휘성 사망,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 발견...12일 국과수 부검 예정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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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과수는 12일 부검을 통해 휘성이 약물을 투약했는지 여부와 투약한 물질이 마약인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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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향정신성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어 2021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20년에는 수면 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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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은 큰 충격에 빠져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분들이 마음을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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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2월생인 휘성은 2002년 데뷔하여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