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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6월 태극마크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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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4.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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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6)이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는 이벤트 경기에 나선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5일 "6월 8일과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월 7일에는 미디어데이와 전야제가 열리고, 8일에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진행된다. 9일에는 라이언앳이 주최하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된다. 라이언앳은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팀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세계적인 여자배구 전·현직 선수들도 김연경의 초청에 응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다만, 김연경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연경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지만, 국제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고 프로배구 V-리그에서만 활동을 이어왔다. 2022~2023 시즌을 마친 뒤 흥국생명과 1년 재계약을 맺었으며, 2023~2024 시즌에도 변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지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4'는 김연경의 은퇴를 기념하는 자리이지만, 동시에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김연경의 은퇴는 한국 여자배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선수의 마지막 여정을 기록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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