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선호 언급한 유승민, 2030 남성 의식했나? "무고죄도 엄하게 처벌해야"

연예in뉴스

by 메디먼트뉴스 2021. 11. 2. 13:29

본문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일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불거진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거론하며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생각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배우 김선호 씨와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는 공정한 세상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성범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똑같은 이유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무고죄도 엄하게 처벌해야” 하고 “무죄추정의 원칙도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성범죄 사건의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무고죄 수사를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검찰의 ‘무고죄 수사유예지침’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이 지켜져야 공정한 세상이 된다”며 자신이 그러한 세상을 만들겠노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유 전 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2030 남성들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낙태를 종용하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한 배우로 지목됐고, 논란이 커지자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전 연인과 대중에게 사과했다.

이후 전 여자친구는 당사자에게 사과를 받았다면서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한 연예매체가 두 사람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지인 인터뷰 등을 인용해 이 여성의 거짓말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자숙하며 침묵을 지키던 김선호는 하차했던 다수 광고와 영화 등에 다시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