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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걸그룹 런칭, 왜 늦어지나? "코로나19에 2년 정도 스톱 하고 있어...내년 봄 걸그룹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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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1. 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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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임창정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제가 늘 꿈꿔왔던 계획 중 하나가 후배들을 발굴해 우리나라 문화 사업에 이바지하는 거다. 그래서 3년 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돌 그룹 제작에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더라. 그런데 코로나19가 왔다. 2년 정도를 스톱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봄에 걸그룹이 나온다. 다음에는 보이그룹이 나오고 솔로도 나오고 계속 나온다. 혹시 잘 안되면 계속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다. 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라고 말했다.

"걸그룹 투자에만 얼마나 들었냐"는 물음에 임창정은 "(코로나19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평균보다 3배 정도 더 들었다. 원래는 제가 열심히 활동을 해서 그 돈으로 경비를 쓰려고 했는데, 수입이 0이 됐다. 그렇게 돼버리니까 여태까지 제가 벌었던 사비를 깨고 팔아서 버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제가 자식이 아들만 다섯이다"라며 가족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아들 다섯 명으로 팀 하나 만들어도 되겠다"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장훈은 "데뷔하기 전에 사진도 찍고 숍도 다니고 지출이 많더라. 그 비용을 줄이려면 메이크업도 직접 배우고, 옷도 집에서 만들어라. 필요 없는 것들을 조금씩 줄여서 꾸려나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 "요즘 뮤직비디오에 힘을 쓰고 돈을 많이 써서 제작해도 뮤직비디오를 안 본다"라며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을 줄일 것을 제안한 뒤 "노래가 좋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임창정은 "나 이번에 그렇게 찍었다"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수근은 "대형 기획사 사장님들을 보면 방송 쪽에 손을 놨더라. 창정이는 본인 일도 하면서 그것도 하려면 힘들 거다. 하나를 포기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나서 "그건 팔자다. 임창정은 사업은 맡기고 좀 쉬라고 해도 못 쉴 사람이다. 만약 잘 안된다고 해도 몇 년 뒤 분명 또 도전할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임창정은 "제가 이미 다 생각을 하고 결심한 거대로 말한다"라며 신기해했다.

끝으로 임창정은 점괘로 깨진 하트를 뽑았다. 이에 서장훈은 "딱 맞는 점괘가 나왔다. 깨진 게 아니라 붙고 있는 거다. 붙으면서 완성이 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즐겨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연기, 노래, 사업 모든 분야에서 잘 해왔으니 앞으로도 뭘 하든지 잘 풀릴 것"이라며 임창정을 응원했다. 임창정은 "내가 마음먹은 대로 얘기해 줘서 더 힘을 받고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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