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제주 소녀 '애순'으로 완벽 몰입…박보검과 유채꽆밭 키스신 화제

연예in뉴스

by 메디먼트뉴스 2025. 3. 10. 11:44

본문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아이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주 소녀 애순으로 완벽 변신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7일 첫 공개된 이 드라마에서 아이유는 시장에서 책을 읽으며 양배추를 파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극 초반부터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인 그녀는 "나는 무조건 서울놈한테 시집갈 거야"라는 대사로 당찬 애순의 모습을 잘 나타냈다.

관식(박보검 분)과의 유채꽃밭 첫 키스신에서는 주먹을 꽉 쥐고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내며 섬세한 표정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중반부에는 애 둘을 둔 선장에게 시집가는 상황에서 비 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울 엄마가 우나 봐요. 나 이렇게 시집간다고 우나 봐"라고 말하는 장면이 강한 울림을 주었다. 사랑하는 관식이 떠나는 장면에서는 빗속을 뚫고 달려가 바다 앞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으로 감정을 극대화했다.

극 후반부에서 아이유는 엄마이자 아내의 역할로 또 다른 감정선을 보여주었다. 시할머니가 어린 딸 금명이를 해녀로 만들려는 모습에 분노하며 반항하는 장면과 관식이 선장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서 혼내주는 장면에서는 강한 분노를 표현하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강조했다. 애순과 관식이 함께 부산으로 도망가는 장면에서는 애순이 진한 눈화장과 립스틱을 바르고 어른 옷을 입고 나온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번 1막에서 보여준 아이유의 연기는 '역시 아이유'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애순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당찬 매력과 애틋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감정을 눌러 담은 내레이션과 섬세한 표정 연기가 캐릭터의 내면을 풍부하게 만들어 극에 깊이를 더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아이유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아이유 그냥 애순이 그 자체다", "진짜 실존인물 같다"는 댓글이 달리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넷플릭스 국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가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매주 금요일 4회씩 총 4주에 걸쳐 공개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