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배우 김새론(25)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와 대중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김옥빈은 전날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김옥빈가 김새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동료 배우로서 추모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영화 '동네사람들'(2018)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민체는 소셜 미디어에 "'동네사람들'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했다.
누리꾼들도 "유명인이지만 아직 어린 나이인데, 한 번의 실수에 대해 이 사회가 너무 매섭게 몰아붙였던 건 아닌가 싶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이라고 추모했다.
김새론은 2001년 육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로 나섰다. 이 영화로 최연소 프랑스 칸 영화제 초청 배우 기록을 남겼다.
2010년 흥행한 영화 '아저씨'에서 주연 '정소미' 역할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2014년 영화 '도희야'로 또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2015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MBC TV '쇼! 음악중심' MC도 맡아 청춘스타로 도약했다.
그러나 스무 살이던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음주사고를 내고 이후 자숙했다. 생활고를 겪던 것으로 알려진 고인은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출연분은 김새론의 출연분이 상당히 편집됐다. 작년 4월 연극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작년 11월 독립영화 '기타맨'을 촬영하는 등 최근까지도 복귀를 타진했다. 이 영화는 상반기 중 개봉한다.
김새론은 이름도 '김아임'으로 개명하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에선 김새론이 한 번 실수한 것에 대해 여론이 너무 매몰차게 대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새론은 전날 오후 서울 성동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김새론을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발견했다. 김새론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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