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2' 박나래, 할아버지 추모하며 눈물 펑펑... '남진 VS 나훈아 특집'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에서 MC 박나래가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려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6일 방송되는 '장미단2' 56회에서는 '남진 VS 나훈아 특집'이 선보이며, 박나래는 이 특집을 위해 나선 판소리 명창 장영우가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를 선곡한 이유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장영우는 할아버지를 향한 손자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대동강 편지'를 열창했고, 이를 본 박나래는 무대가 끝난 후에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박나래는 "얼마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가 '불타는 장미단'을 참 좋아하셨다"라며 "할아버지가 8시만 되면 주무시는데 '불타는 장미단'은 꼭 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 뒤로도 '장미단' 얘기를 하셨던 게 기억이 났다"라고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터뜨렸다.

 

또한 박나래는 "오늘따라 기억난다는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된다. 감사하다"라며 장영우를 향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불타는 트롯맨' 1, 2, 3위 손태진, 신성, 민수현이 약 1년 만에 다시 모여 '남진 VS 나훈아 특집'을 위해 결성된 유닛 '불트맨 TOP3'로 무대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남진 VS 나훈아 특집'을 마련했다. 박나래의 눈물로 더욱 진정성 있는 무대가 완성됐다"며 "귀 호강과 눈 호강은 물론, 가슴 먹먹한 감동과 뭉클한 눈물까지 기다리고 있는 '장미단2' 본방송을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장미단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