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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사과에도 '상간녀 오해'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피해자 "황정음의 사과가 진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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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4. 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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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오해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은 여전히 해당 이슈의 여파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황정음의 저격 피해자의 친구이자 해당 게시글 속 '이영돈'으로 거론된 당사자 A씨는 "저도 따로 사과를 부탁해서 연락이 오긴 했는데 모르겠다. 그냥 사과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친구(상간녀 오해 피해자 B씨)는 모르는 사람들이 성희롱 메시지를 보내오고 하는 것에 대한 피해를 토로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어쨌든 상간녀로 지목된 게 제 친구니까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A씨는 "(황정음 씨가) 제 친구(B 씨)한테도 사과를 하긴 했다. 그런데 그게 그냥 진실된 사과가 아니라, SNS에 올린 내용이랑 별 다를 거 없다"며 "친구는 지금 진짜 힘들어하고 있다. 악플이 너무 많아서 핸드폰을 그만보고 싶고, 언제 다 하나하나 (조치를) 하냐고 얘기하더라. 외국 사이트 이런데도 사진이 돌아다닌다고 하더라. 근데 그런 건 지울수가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와 더불어 A씨는 "법적 조치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다. 사과 글을 봤을때 그냥 사과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황당하긴 하다. 저희는 일반인인데, 이름이나 얼굴이라도 가리고 올리든가, 진짜 아닌 것 같다. 저는 괜찮은데 제 친구가 너무 걱정이 많다"고 우려를 표했다.

황정음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악플과 사진 유포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황정음이 피해자들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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