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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부선 관련 의혹에 대해 "객관적 사실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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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7. 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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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배우 김부선 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객관적 사실로 판단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2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연일 김 씨가 목소리를 높이는 건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사회자가 '객관적 사실에 접근할 방법이 없다'고 묻자, "방법 다 있다. 옛날에 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병원 가서 검사받은 것으로 갈음됐다고 보느냐'는 추가 질문에 "이제 그만하시죠"라며 웃으며 답을 피했다.

김 씨는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간 교제를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이후 김 씨는 지난 2018년 9월 28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후보를 상대로 3억 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사를 저격하는 글을 잇달아 쓰고 있다.

또 이 지사는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이)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지겠냐"면서 "배우자라고 검증을 빼자는 뜻이 아니고, 책임을 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과 결혼 전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여권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버려야 할 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엔 "예를 들면 부동산 문제 같은 것"이라며 "관료들의 저항"을 최대 패착 요인으로 꼽았다. 기본소득 논란에 대해선 간장게장집 비유를 들어 "누군가 저 집은 밥은 없고 간장게장만 있다고 공격을 하는데, 제 입장에선 밥이 더 중요하고 간장게장은 반찬 중 하나다. 가장 핵심적인 반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불공정 불평등 양극화로 성장 잠재력, 발전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공정회복을 통해 성장의 토대를 다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전날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김두관·박용진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가나다 순)과 함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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