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JTBC '뭉쳐야 찬다 4', 판타지리그로 돌아온다
게임 속에서나 가능했던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의 대결이 현실로 펼쳐진다.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4'(이하 '뭉찬4')가 축구 팬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초대형 프로젝트 '판타지리그'로 돌아온다.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 등 한국 축구의 레전드들이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서 11대11 풀스쿼드 리그전을 벌이며, 자존심을 건 뜨거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14일 공개된 '뭉찬4'의 2차 티저 영상은 마치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독특한 콘셉트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감독을 선택하세요'라는 자막과 함께 네 명의 감독을 소개하며, 각자의 스탯을 다정, 뒤끝, 통솔, 분노, 외모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다.
먼저 2002 월드컵 '반지의 제왕'이자 '뭉찬'의 중심인 안정환이 등장했다. 다정함은 낮게 측정됐지만, 통솔력과 뒤끝은 적당히 높았고, 비주얼은 스탯창 끝까지 차 있었다. 특히 분노 게이지는 스탯창을 뚫고 나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베트남 축구의 영웅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소개됐다. 안정환과는 반대로 다정함이 가장 높았고, 분노는 가장 낮게 측정됐다. 베트남 축구팀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은 그의 통솔력과 외모도 최고 레벨로 평가됐지만, 뒤끝 역시 만만치 않아 궁금증을 자극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김남일 감독은 '필드 위의 진공청소기'로 불리는 인물이다. 다정함과 뒤끝이 낮게 측정됐지만, 통솔력은 최고 레벨로 평가됐다. 외모 스탯도 높았으며, 분노 부분에서는 그래프가 창을 뚫고 나가 승부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K리그 통산 득점 1위인 이동국 감독이 등장했다. 뒤끝이 가장 낮게 평가된 반면, 다정함은 거의 최고 레벨로 채워졌다. 통솔력은 중간 정도로 측정됐지만, '뭉찬2'에서 안정환과의 앙숙 케미를 보여줬던 그의 분노 스탯은 '안 감독 한정' 최고 레벨로 채워져 폭소를 유발했다.
영상 후반에는 네 명의 감독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안정환은 게임에서 자신을 선택하며, 이를 본 이동국은 "자기를 고르면 어떡하냐"며 핀잔을 줬다. 김남일은 "아직까지 자기가 20년 전 안정환이라고 생각하나 봐"라고 말했고, 박항서는 "아직도 네가 '반지의 제왕'이라고 생각하냐. 꿈 깨라 꿈 깨"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안정환은 "필드에서 한판 붙을까요?"라고 도발하며, 다른 감독들이 이에 응하며 게임기를 내려놓고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이어졌다. 영상은 '당신은 어떤 감독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마무리되며, 현실에서 펼쳐질 이들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뭉찬4'는 게임 속에서만 가능했던 레전드들의 대결을 현실로 옮겨,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과연 네 명의 감독은 어떤 팀을 꾸리고, 어떤 전략과 전술로 맞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뭉쳐야 찬다 4'는 오는 4월 6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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