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70억 세금 추징에 "부당"… 이하늬 이어 연예계 '세금 논란' 확산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유연석 측이 국세청으로부터 70억 원의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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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공식 입장을 통해 "본 사안은 세무대리인과 과세 당국 간의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과세 전 적부심사를 거쳐 과세 당국의 고지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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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사안은 유연석이 연예 활동의 연장선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개발,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부가적인 사업 및 외식업을 목적으로 운영해 온 법인의 과거 5년간 소득에 대해, 과세 당국이 이를 법인세가 아닌 소득세 납부 대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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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동안 세무대리인이 법인 수익으로 신고를 모두 마친 부분에 대해 개인 소득세가 부과되면서 발생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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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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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연석은 지난 2015년 자신을 대표로 한 연예기획사를 설립했고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70억 원 상당의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고 이에 불복한 유연석은 지난 1월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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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배우 이하늬 역시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60억 원대 세금을 추징받으며 세금 탈루 의혹을 받았다. 이하늬 역시 유연석과 마찬가지로 "세무 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라고 해명했지만, 유연석과 달리 추징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