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의 빈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는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고인을 애도했다.
빈소 입구에는 "아티스트 휘성, 그는 우리 마음속 별로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고, 영정 사진 속 휘성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가수 KCM은 굳은 표정으로, god 멤버 김태우는 오열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아이유, 나얼, 지코, 박정현, 트와이스, BTS 등은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당초 유족들은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 했으나, 고심 끝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고인의 동생은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께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최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휘성은 오는 15일 동료 가수 KCM과의 합동 공연, 23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과 소속사에 따르면, 휘성은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약물 정밀 검사 결과는 2주 뒤 나올 예정이다.
휘성은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위드 미',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인섬니아'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2000년대 R&B 열풍을 이끌었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에일리의 '헤븐' 등 히트곡 작사가로도 활동했다.
휘성의 영결식은 오는 16일 거행되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가세연', 김수현 반박에 '추가 폭로' 예고... "옷 벗고 설거지 사진 공개" (0) | 2025.03.14 |
---|---|
이세영, '1시간 20만 원' 렌탈 남친과 달콤 데이트... "왕자님 같다" 극찬 (0) | 2025.03.14 |
김수현 측 "김새론과 2019년부터 교제...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허위" (0) | 2025.03.14 |
'지볶행' 9기 옥순-남자 4호, 프라하에서 '일촉즉발' 위기... '각자 여행' 발언까지 (0) | 2025.03.14 |
'영웅시대' 파워 입증... 임영웅, 아이돌차트 207주 연속 1위 '독주' (0) | 2025.03.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