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박서진이 지상렬의 배신에 눈물을 흘렸다.
8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지상렬과 함께 월미도를 찾은 박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과 지상렬은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디스코 팡팡에 이어 바이킹을 탔다. 지상렬은 "변명이 아니라 심장이 쫄깃해지는 거잖아. 형은 잘못하면 가는거야. 근데도 형이 타는거야"라고 강조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던 박서진은 "진짜 무서웠는데 형님이 같이 타준다고 하시니 믿고 탔다"고 말했지만, 지상렬은 출발 직전에 줄행랑치며 반전을 안겼다. 그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게 저 기분이다. 사람이 정말 당황하면 욕도 안 나오는 거 아냐"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에 지상렬은 "솔직히 편집돼서 그런데 팡팡 타고 화장실 가서 기저귀 차고 나왔다. 뭐 그렇게 잘못한 거냐"며 "형이 심장이 안 좋잖아"라고 부정맥 때문임을 강조했다.
그는 "서진이 젊어 화이팅 할 수 있어! 젊음이 최고다"라고 응원했지만, 박서진은 공포심과 분노에 절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상렬은 "미안하다 서진아 형도 조금 있으면 환갑이야"라고 미안해했지만,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에는 웃고 있는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그동안 상렬이 형을 좋아했던 제 마음이 사르르 녹을 정도로, 고소공포증을 이겨낼 만큼의 배신감이었다"며 지상렬의 악수를 거부하는 등 상처받은 모습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인천 상륙을 축하한다. 이게 인천 상륙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서진은 "요단강 건너는 배인가 싶었다"고 공포심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돼지갈비 맛집을 찾아 에너지를 충전했다. 지상렬은 고기를 구우려는 박서진을 만류하며 "서진아 여기서 일하지 마. 형이 집에서 막내잖아. 형이 내 소망이 뭐냐면 동생 한 명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다. 근데 네가 짠 하고 나타난 거다 귀한 동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서진은 "저는 그때 내리실 줄 몰랐다. 새끼 강아지가 주인이 다른 데다 버리고 가지 않나. 그때 그런 슬픔이었다"라고 여전히 남은 상처를 전했고, 위기를 감지한 지상렬은 "오늘 방송으로 썩은 이를 빼는구나. 오늘 진짜 끝이다"라며 "형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박서진은 "고소공포증을 잊겠더라"라고 말했고, 지상렬은 "근데 이겨낸 거다. 인천의 아이언맨 만든 거다"라고 설명했다. 박서진은 "그 정도 올라갔는데 큰 감정 없이 타고 있던 제 자신이 아이언맨 된 것 같다. 배신감 때문에"라고 강조했고, 지상렬은 "입 근력이 생겼다. 입이 숀리다"라며 "이런 거 써먹지 마 어택 들어오면 큰일 나 형 먹고살게 없어"라고 박서진의 입담에 감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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