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육아 대통령' 오은영 박사가 반전 탄생 스토리와 시한부 선고받은 일화 등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3'에는 '아이들의 언어 통역사'이자 '어른이들의 멘토'라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출연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자신의 전공과 직업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흔히 말하는 정신과 의사이고,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한 번 더 전공했다. 0세부터 100세까지 전 연령 상담 가능하다"고 말했다.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이국종 선생이 제자다. 그런데 비슷한 나이로 보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어린 시절 반전 탄생 스토리도 관심을 모았다. 8개월 이른둥이, 1.9㎏ 미숙아로 태어났다고.
오은영 박사는 "밤새 울고 안 자고, 밥도 잘 안 먹었다. 저도 키우기 어려운 아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잘 클 수 있던 이유는 칭찬과 존중을 아끼지 않았던 부모님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말대꾸를 해도 '네 말이 맞다'고 먼저 제 정당성을 인정해 주셨다"고 말해 '그 부모님에 그 딸'이 나오게 된 '육아DNA'를 짐작하게 했다.
사춘기 딸을 둔 유희열은 '찐 고민 상담'을 털어놨다. 유희열은 "한 때 딸의 휴대폰 속에 가족사진이 많았는데, 1~2년 전부터 사라졌다. 어제의 딸과 매일 작별하는 느낌이라 너무 슬프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춘기 거리 두기는 자녀를 존중한다는 의미다. 부모의 비중이 줄면서 그 자리에 또래 친구들, 선생님, 연예인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관계를 경험하며 발달해 나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희열은 "순간 헌금 낼 뻔했다"라며 소름을 쏟아내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2008년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수술을 앞둔 당일에도 의사로서 진료를 했다는 이야기로 안타깝게 했다.
다음 방송에서도 오은영 박사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어머니로서의 오은영 박사와 코로나19 시대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등을 주제로 한 대화가 예정됐다. '대화의 희열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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