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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신곡 '해야' 뮤직비디오, 한국 전통 문화 담아 해외 팬들 호응…중국 누리꾼만 '문화 도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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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4.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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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걸그룹 아이브의 신곡 '해야'(HEYA) 뮤직비디오가 한국 전통 문화를 적극 활용해 해외 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황당 주장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 29일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를 발표하며 타이틀곡 '해야'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하며, 멤버들은 화려한 한복을 입고 부채, 노리개, 곰방대 등 한국 전통 소품을 활용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러한 연출은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해외 팬들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며 댓글을 남겼다. 또한, 아이브의 섬세하고 강렬한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한국 전통 문화가 뮤직비디오의 매력을 더욱 높였다는 반응도 뜨겁다.

하지만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문화 요소들이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곰방대, 노리개 매듭, 부채 등을 근거로 "중국 문화를 도둑쳤다"고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러한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억지이며, 한국과 중국 문화의 차이를 무시하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곰방대, 노리개 매듭, 부채 등은 한국, 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문화 요소이며, 특정 국가의 고유 문화로 단정짓기 어렵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중국 누리꾼들이 아이브 멤버들과 작가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는 등 악플을 퍼붓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명백한 사이버 폭력이며,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지 않는 비난 문화를 조장하는 위험한 행태다.

아이브의 '해야' 뮤직비디오는 한국 전통 문화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해외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반면,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황당한 '문화 도둑' 논란은 오히려 한국 문화에 대한 오해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국제 사회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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