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가수 김송이 대중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김송은 남편 강원래와 아들 선이와 함께 출연하며 최근 있었던 영화관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원래는 좌석에서 휠체어로 옮겨 탈 때 떨어졌고, 이를 목격한 선이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강원래는 다른 아이들의 아버지와 달리 휠체어를 타기 때문에 선이가 학교에서 놀림을 당할까봐 걱정한다고 털어놨다.
김송은 강원래의 사고 직후에는 "평생 오빠의 손과 발이 되어 줄 자신이 있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와 부담감이 커져 이혼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송은 "사람들이 천사라고 해서 내가 진짜 천사인 줄 알았다. 천사는 죽을 때까지 입 다물고 있어야 된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대중의 시선에 대한 깊은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송은 "행복한 척, 착한 척, 잘 사는 척. 착한 척해야 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밖에서는 가면을 쓰는 거다"라고 덧붙이며 억지로 행복을 연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토로했다.
김송은 술을 한 잔도 못 마시는데 위궤양이 20개 넘게 생겼다고 밝혔다. 강원래에게 위궤양 사진을 보여줬더니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래"라는 말에 화를 냈다고.
김송은 "선이가 없었으면 이혼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또 모른다. 사람들 시선 때문에 이혼을 못 했을 거다"라고 말하며 대중의 시선이 이혼을 망설이게 만든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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