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범 앵커 음주방송, JIBS제주방송 음주 방송 의혹 영상 삭제

[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지역방송 JIBS제주방송의 조창범 앵커가 지난달 30일 진행한 '8뉴스'에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음주 방송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JIBS제주방송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조 앵커의 발음 불분명, 어깨 과도한 움직임 등을 지적하며 "음주 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JIBS제주방송 측은 게시판에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더욱 노력하는 JIBS뉴스가 되겠습니다"라고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JIBS제주방송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날짜의 '8뉴스'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날 방송 이후 조 앵커는 '8뉴스' 진행에서 물러났고, 31일에는 장성규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

JIBS제주방송 관계자는 "조 앵커의 음주 방송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은 지역방송 앵커의 음주 방송 의혹에 분노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또한 방송사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방송 뉴스 앵커는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음주 방송 의혹은 앵커 개인의 신뢰뿐만 아니라 방송사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다.

JIBS제주방송은 이번 의혹을 계기로 방송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앵커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하고 적극적인 조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