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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유재석, 기안84의 도발에 "내가 방송이니까 그렇게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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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4. 3.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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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기안84의 치열한 입씨름이 벌어졌다.

20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36회에서는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출연했다. 기안84는 과거 학창 시절 중하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공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공부를 한 건데 그 정도였냐"라고 묻자 기안84는 "열심히 했다. 아침 일찍 가서 예습, 복습 이런 것도 해봤는데 안됐다"라고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또 "과외도 받았는데 안됐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유재석은 "난 그래도 하면 성적이 어느 정도 올라갔다"라고 말했지만, 기안84는 "되게 못했다고 그러던데"라고 반박하며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내가 방송이니까 그렇게 말했지. 어느 정도는..!"라고 항변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지키려 노력했다.

이어 유재석은 "공부를 엄청 잘하지 않았지만 공부 잘할 때가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내려놔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만 해도 10등도 하고 했다"라고 과거 성적을 자랑하며 기안84에 맞섰다.

기안84의 공격은 조세호에게도 돌아갔다. 기안84는 조세호에게 "형도 공부 안 했죠? 형도 시대를 잘 만나서 방송하는 거지"라고 말하며 그의 진솔한 입담을 비꼬았다. 이에 조세호 역시 "막 잘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좀 했다"라고 해명하며 입씨름에 참여했다.

한편, 기안84는 유재석에게 부모님께서 개그맨이 되는 걸 반대하셨었는지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부모님은 제가 개그맨이 된다는 걸 전혀 몰랐다. 답답해는 하셨지만 (저를) 어느 정도 포기한 상태였다.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침울하고 우환은 없지만 늘 침전돼있는 진흙 쌓인 느낌이었다. 그런데 내 여동생들이 잘했다. 여동생들에게 나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희석됐다"라고 털어놓으며 과거 어린 시절에 대한 씁쓸한 기억을 회상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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