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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과거 출연했던 '러브하우스' MC 신동엽 "효녀였던 이은해, 어떻게 이렇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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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4.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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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과거 MBC 예능 ‘러브하우스의 MC였던 방송인 신동엽이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의 어린시절을 기억하며 충격에 빠졌다.

지난 21일 방송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죽음에 빠뜨려 공분을 산 이은해, 조현수의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2019년 6월 30일 아내 이은해의 친구들과 함께 계곡으로 놀러 간 남편 고(故) 윤모씨는 다이빙을 하다가 숨지고 말았다.

이은해는 윤씨 사망 4개월 전 강원도 펜션에서 그에게 복어 독을 넣은 음식을 먹이는가하면, 3개월 후 낚시터에서 남편을 빠뜨리기도 했다. 그녀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 내연남과 함께 도주한다.

유가족은 '실화탐사대'에 이은해의 이 모든 행동이 8억의 보험금을 노린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가 윤씨에 대한 살해 시도를 할 때마다 생명보험의 효력을 되살렸고, 결국 보험 실효 4시간 전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은해는 과거 '러브하우스'에 출연한 이력이 알려지며 대중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은해는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잘 모시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소녀였다. 당시 프로그램 MC였던 신동엽은 그녀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달라진 이은해의 모습을 '실화탐사대'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 MC 신동엽은 “저 친구의 얼굴이 기억나진 않지만 ‘러브하우스’에서 함께 했던 가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세 번째 정도”라며 “어린 딸이 장애를 가진 부모님을 잘 챙기는 모습에 ‘어쩜 애가 이렇게 속이 깊을까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효녀였던 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됐나 속으로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많이 놀랐다”고 탄식했다.

한편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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