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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수상 불발, 2년 연속 후보 지명...아쉬운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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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4. 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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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이 불발됐다. 4년 연속 그래미 시상식을 방문하고 2년 연속 후보로 지명된 만큼 아쉬움이 큰 반응이 쏟아졌다.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이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에선 Mnet을 통해 생중계됐다.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수상자 후보로 올랐다.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는 브루노 마스의 ‘777’ 무대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로 데뷔하며 8주간 연속 정상 차트를 차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 라틴 음악계의 전설인 콜롬비아 출신싱어송라이터 제이 발빈이 무대의 시작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릴 나스 엑스, 빌리 아일리시, 크리스 스체이프턴, 존 레전드, 레이디 가가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다. 실력이 탄탄한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꾸민 무대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 마음을 모두 사로 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무대에서 영화 ‘미션임파서블’을 떠올리게 하는 비밀 요원의 콘셉트로 블랙 슈트를 입고 ‘버터’ 무대를 꾸몄다. 무대는 수많은 모니터가 있는 세트에서 진의 연기와 함께 시작됐다. 진은 손부상으로 무대에서 댄스 퍼포머로 함께 참여하진 못했지만 무대에 꾸며진 세트에서 얼굴을 비추며 함께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정국이 천장에서 내려온 와이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뷔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귓속말 퍼포먼스, 금지된 선을 아슬하게 넘어가는 안무를 선보이는 등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퍼포먼스 이후 진도 무대에 올라 부상당한 손을 뒷쪽으로 감춘 채 멤버들과 함께 인사를 건네며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오른 ‘베스트 팝·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트로피는 ‘KISS ME MORE(키스 미 모어)’를 부른 도자캣과 시저에게 돌아갔다. 이날 생중계를 맡은 가수 겸 DJ 배철수는 아쉬운 반응을 쏟아내며 “그래미를 대표하진 않지만 시상식을 오래 진행해온 사람으로서 대산 사과드린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 (수상 불발에 대한)아쉬운 마음을 달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의 메인 상이라고 할 수 있는 제너럴 필즈는 총 4개의 부문으로 ‘올해의 앨범상’(Ablum of the Year), ‘올해의 레코드상’(Record of the Year), ‘올해의 노래상’(Song of the Year), ‘최고의 신인상’(Best New Artist)이다.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의 주인공은 실크 소닉(브루노 마스&앤더스 팍)의 ‘Leave the door open(리브 더 도어 오픈)’가 차지했다. 이어 ‘최고의 신인상’은 이변없이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올해의 앨범상’은 존 바티스트의 ‘WE ARE(위 아)’가 수상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는 올해 제64회를 맞아 후보 명단 발표에 앞서 투표 방식과 절차를 개편했다. 이에 그래미를 둘러싼 그간의 의혹들을 잠재우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변화를 시도한 셈이다. 그래미 어워즈는 올해부터 ‘General Feilds(일반 분야)’과 ‘Genre Feilds(장르 분야)’의 후보 선정에서 비밀 위원회의 검토없이 1만 2000명 회원의 투표로 후보와 수상자를 결정했다. 또 ‘장르 분야’에서 투표자들이 투표할 수 있는 부문의 축소와 시상 부문의 개수를 늘리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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