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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친자 확인 후 지난해 태어난 늦둥이 호적에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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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3. 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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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배우 김용건이 혼외 임신 논란이 일었던 늦둥이 아들을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용건은 39살 연하 여자친구 A씨가 지난해 11월 출산한 아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임을 확인하고 호적에 올리기 위한 입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지난해 8월 혼외 임신 스캔들에 휩싸였다. 당시 한 매체는 A씨가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부터 만남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3월 A씨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소송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용건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2021년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상대방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였고, 2021년 5월 21일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길 하라며 저의 연락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A씨의 변호사 측은 "김용건이 낸 입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입증할 자료를 다 가지고 있다. 제가 선임 됐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A씨에게 잔인했다. 변호사 선임 이후에 태도가 돌변했다.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한다면 합의할 가능성도 있지만 오늘 낸 입장문만 보더라도 본인의 잘못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은 없어 보인다. 고소해서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김용건은 법무법인을 통해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원만히 상황을 해결했음을 알렸다.

이후 A씨는 4개월 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고, 김용건은 유전자 DNA 검사를 통해 친자임을 확인했다. 현재 그는 아들을 호적에 입적하는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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