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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희귀병 고백, "골반 뼈를 턱뼈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아 골반 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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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2. 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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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나몰라패밀리'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김태환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데뷔 20년, ‘웃찾사’ 개그맨 근황…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태환은 ‘웃찾사’ 코너 ‘나몰라패밀리’ 탄생 비화를 전했다. 그는 “그 코너 짤 때 ‘신들렸다’고 표현하면 될 거 같다. 사무실에서 맞고 치고 있었는데, 경욱이형이 재우형한테 ‘이 노래 어때?’라고 했고, 제가 ‘이 노래에 이런 동작은 어때?’라고 했다. 재우형이 그걸 듣더니 ‘이걸로 힙합 하나 하면 어때?’라고 했다. 경욱이형이 바비킴 성대모사를 했고, 재우형은 교포처럼 ‘유남생’을 했다. 저는 고민하다가 릴 존처럼 ‘왓’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웃겨?’라면서 9번 까였다. 모두 다 의심했는데, 저희의 스승 컬투 형님들이 ‘이게 안 웃기면 컬투가 ‘웃찾사’ 2년 더 하겠다’고 하셨다. 태균이 형이 처음에 받아주는 역할을 해주셨다. ‘내가 출연할 테니까 얘네 올려줘’ 이렇게 된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새 코너를 선보이고 관객들의 열띤 반응에 컬투와 함께 울었다고. 김태환은 “다음날 컬투 형들이 지방 공연이 있었는데, 6명이 횟집에서 울면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김태환은 희귀병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던 시기도 있었다고. 그는 “충치가 잇몸이 아닌 턱뼈로 가는 희귀병이었다”라며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방송 출연이 뜸해진 이유에 대해 “공연에 젖었던 것 같다. 술 먹고 몰래 들어와서 안 좋은 생각하신 분이 계셨는데, 제가 그때 폴댄스를 하고 있었다. 나이 좀 있는 애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내가 이러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 공연 끝나고 햄버거 40개와 손편지가 왔다. 거기에 그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웃기기만 해선 다시 우리 공연을 찾지 않는구나 싶어서 탬버린, 캐스터네츠, 가야금 등을 배우고 있다. 관객이 ‘나를 위해 배웠구나’, ‘노력을 했구나’ 이런 느낌이라도 주고 싶었다. 완전히 제 삶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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