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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방송사고, 최종 순위 발표 순간 탈락자 이름 자막 오류...제작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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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2.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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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박장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이 TOP7로 선정돼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국민가수') 11회는 장장 3개월 간의 경연을 거쳐 살아남은 TOP10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이 펼쳐졌다.

'국민가수'는 결승전을 총 2주간 1, 2라운드로 나누어 진행한다. 9인의 마스터 점수와 300명의 현장 관객 점수에 더불어 생방송으로 실시간 문자 투표를 받기로 결정, 보다 많은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더욱이 실시간 문자 투표 수익금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망의 결승전 1라운드는 '레전드 미션'으로 TOP10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백지영, 김범수, 부활 김태원, 바이브 윤민수의 노래를 직접 눈앞에서 불러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TOP10 멤버들은 1년여의 시간동안 쉼 없이 달려온 치열한 여정의 마지막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전력을 쏟으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영흠은 김범수의 '피우든 마시든'을 매력적인 편곡과 리드미컬 댄스를 곁들인 세련된 무대로 재탄생시켰다. 김영흠은 그간 마스터들로부터 지적 받은 약점들을 개선한 진일보 무대로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80점을 받아 선전했다. 이어 손진욱은 부활의 '마술사'로 유려한 완급조절 속 시원한 샤우팅이 인상적인 무대를 펼치며 김태원의 극찬을 받았다.

조연호는 백지영의 '사랑했던 날들'을 불렀다. 백지영은 "조연호보다 잘 부를 수 있는 남자는 없다"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박장현 역시 백지영의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 싶어'를 택했으나 긴장감에 첫소절을 놓치는 결정적인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병찬은 김범수의 '나타나'로특유의 순수미와 달콤함이 느껴지는 반전 댄스 무대를 선사했다. 김동현은 김범수의 '오직 너만'으로 무대를 펼쳐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박창근은 부활 김태원이 작곡한 '다시 사랑한다면'을 포크송으로 편곡해 한편의 소설 같은 무대를 꾸몄다.

김희석은 바이브의 명곡 '술이야'를 택해 특유의 감각적인 소울을 자랑했지만 과잉된 감정 처리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이솔로몬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을 전했고, 고은성은 바이브의 '가을타나봐'를 재즈풍으로 재해석해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1라운드 마스터 총점과 관객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방송 2시간 여 동안 쏟아진 실시간 문자 투표수가 무려 180만 표를 훌쩍 넘겼다.

1위는 실시간 문자 투표 36만 7031표를 받으며 총 2500점 만점 2430점을 획득한 박창근, 2위는 김동현, 3위 이솔로몬, 4위 이병찬, 5위 박장현, 6위 고은성, 7위 손진욱 순으로 차지했고, 조연호-김희석-김영흠은 하위권에 랭크돼 끝내 아쉬운 탈락의 순간을 맞았다.

이날 '국민가수'는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시청률 16.3%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최종 순위를 발표하는 순간 탈락자 이름 자막이 잘못 쓰이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10위에 이병찬의 이름이 뜨자, 김성주는 "내가 가진 결과표와 달라서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자막이 수정되지 않았고 결국 김성주가 자신이 들고 있는 결과표로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민가수' 제작진은 17일 "최종 점수 집계까지 무사히 완료하였으나, 화면에 송출할 점수 집계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10위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실수가 발생했다"며 "이에 현장의 모든 인원이 점수 집계표를 재확인 후 수정을 마쳤으나, 돌발 상황에 당황한 현장 스태프가 잘못 입력한 파일을 다시 화면에 송출하는 실수를 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린 출연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다음주 최종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민가수' 최종회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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