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최정윤이 이혼에 대해 언급하며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최정윤은 9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차부터 가방까지 일단 있는 건 다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날 최정윤은 2017년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준비하며 연을 맺은 배우 진선미와 후배 정이랑을 만나 산 속에 위치한 '비밀 아지트'를 찾았다.
최정윤은 의지할 곳이 필요했을 때 만난 인연이라고 두 사람을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다. 최정윤이 진선미에게 "예쁘고 몸매도 좋다"고 칭찬하자, 진선미는 "우리 남편한테 정윤이는 글래머에 예쁘다고 했다. 그런데 왜 남편이"라며 최정윤 이혼을 언급했다.
그러자 웃음을 터트린 최정윤은 "네가 더 부러워. 남편 사랑 받고"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진선미와 정이랑이 돌연 최정윤의 과거사를 폭로해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비밀 아지트'에 도착한 최정윤은 과거에 이곳으로 오던 중 차 안에서 잠든 딸 몰래 혼자 눈물 흘렸던 순간을 회상했다. 최정윤은 "만감이 교차하는 게 딱 그런 거 같더라"라며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밤이 깊고 세 사람은 술과 함께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최정윤은 최근 라이브커머스 진행한 것에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며 말했다. 이어 "차부터 가방까지 일단 있는 건 다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돈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울컥한 진선미가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최정윤은 "부끄럽거나 창피하거나 민망하지 않다. 팔 물건이 있다는 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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