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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령 중도 하차, ‘압구정 백야’ 대본리딩 후 하차..."8년간 무명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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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1.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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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배우 이가령이 8년이란 무명시간 동안 힘겨웠던 시절을 전했고, 이를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주는 어머니의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배우 이가령이 첫 합류했다.

이날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부혜령 역을 연기한 배우 이가령이 소개됐다. 모두 “드라마에서 화장 지우니 반전미, 민낯이 순둥순둥하다”며 화장 지운 이가령의 청순한 모습에 감탄했다.

이어 이가령은 시골집 정체를 공개, 외갓집이라고 했다. 6년 전 외할아버지 내외가 돌아가시고 가족들 힐링장소로 쓴다고. 이가령은 “드라마 시즌3 촬영 후, 외갓집에 와서 자연을 누리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연예계 데뷔 계기를 물었다. 2012년부터 모델일을 했다는 이가령은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면서 “2014년 오디션 기회가 생겨 드라마 준비하다가 잘 해내지 못 했다”고 말했다. 해당 드라마는 ‘압구정 백야’로 대본리딩 후 하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가령에 대해선 주연 기회를 얻었지만 대본 리딩 중에 연기를 못해 하차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이후 연거푸 기회를 잡지 못 하며 시련을 당했다는 이가령은 그 이후 8년간 무명생활을 지냈다고 했다. 8년이 지난 지금,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감사하게 연기하게 됐다는 그는 “내 대표작이 됐다”며 웃음 지었다.

다시 집안에서 모습이 그려졌다. 이가령이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이 , 이가령의 친모가 집에 도착했다. 이가령의 친모는 “쉬는 날 항상 시골에서 보내는 딸”이라면서 “계속 쉬기만 하나”고 걱정했고, 이가령은 “또 돈벌어 오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결.사.곡 시즌3 할 거다”며 친모를 안심시켰다.

특히 친모는 이가령을 향해 “피토하는 장면 가슴 아팠다, 걱정만 해? 죽을까봐 걱정했다”면서 “드라마 나왔을 때 완전..휴”라며 놀랐단 마음을 전했다.

이가령은 주연으로 맹활약했던 드라마에선 111부작 중 48회만에 중도하차된 바 있다. 친모는 아직도 응어리진 모습으로 “하차할 때 엄청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언급하며 “피 토하는 장면 나오니까, 저거 또 애를 죽이는 장면을 하려하나, 가슴이 쿵쾅해서 전화도 못했다, 다음 회 다시 나오고 안심했다”고 했다.

이에 이가령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1년에 한 작품이 아닌, 한 장면을 하고 8년이 지났더라”면서 이름 없는 배역부터 떠올리며 “8개 장면을 찍으니 8년이 갔다”고 했고 신동엽은 “버티는 거야 결국, 잘 버티셨다”며 응원했다.

이가령의 무명시절 지켜본 친모에게 그만두라는 말을 해본 적 없는지 묻자 그는 “중간에 많이 말렸다, 계속 딸의 꿈을 말리기도 했지만 꼭 연예인 될 거라고 해, 결국 꿈을 잘 이룬거 같다”며 대견해해 뭉클함을 안겼다. 앞으로 그녀가 긴 무명시간을 딛고 꽃길만 걸을 수 있길 많은 팬들도 응원에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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