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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검사 결과 공개, 외부 기관 의뢰 결과 호르몬 수치 8.38...전문의 "동년배 비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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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1. 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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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약물 논란에 휘말린 가수 김종국이 호르몬 수치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11일 김종국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HRT? TRT? 호르몬 대체 요법이요? 제발 운동 먼저 해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종국은 자주 다닌다는 동네 병원을 방문해 혈액 검사를 받았다. 지난 9일 다시 병원을 찾은 그는 혈액 검사 결과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외부 기관에 의뢰 후 받은 결과에 따르면 김종국의 2018년 남성 호르몬 수치는 9.24, 현재 수치는 8.38이었다.

전문의는 "이번에 수치가 떨어졌지만 동년배에 비해 매우 높다. 상위 1%"라며 "의학적 상식선으로 봤을 때 약물을 외부에서 주입했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 물질이 평균 이상이다. 외부 약물을 주입하면 전구 물질은 안 올라간다. 자연스럽게 변화해서 올라간 수치라는 사실만으로도 외부 약물 투입이라고 지금 입장에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카메라 앞에 앉아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처음엔 웃고 넘겼다. 그런데 모른 척하기엔 너무 일이 커졌다"라며 "이 얘기는 약물과 저의 얘기지, 약물을 하는 분들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라고 정확하게 짚고 넘어갔다.

'로이더 의혹'을 주장한 유튜버에 대해서는 "본인의 말 무게를 더 배우셔야겠다. 순수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부정적 마음을 줄 수 있는 나쁜 짓이다"라며 "저격하는 영상은 아니지만 약물 검사는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는 프리워크아웃, 펌핑제 등을 아예 안 먹는다"라며 "카페인도 몸에 안 좋을까 봐 커피도 마신 지 5년 넘었다. 대장 내시경도 마취 안 한다. 그만큼 제 몸에 들어오는 거에 대해 너무 예민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대한민국 연예인 한 마디의 영향력을 안다는 그는 "명확하게 말씀드리겠다. 저는 처음 운동 시작하고 현재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또한 "이제 첫 번째 검사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김종국은 최근 캐나다 출신 헬스 유튜버 겸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제기한 '로이더 의혹'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김종국이 로이더라는 것에 100만 달러를 걸겠다"는 그의 주장에 김종국은 "황당하다. 2022년 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를 모두 받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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