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선호 영화 복귀, 최근 마스크 광고 등 제개에 이어 영화 '슬픈열대'도 출연 결정

연예in뉴스

by 메디먼트뉴스 2021. 11. 1. 15:21

본문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가 예정대로 박훈정 감독의 '슬픈열대'로 스크린에 데뷔할 예정이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투자배급사 NEW와 박훈정 감독 측은 장기간 논의 끝에 '슬픈열대'에 김선호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슬픈열대' 측은 김선호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김선호 측의 공식입장이 나온 10월 20일 오후부터 논의를 거듭한 끝에 지난 29일 배우 교체 없이 그대로 촬영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영화사와 투자배급사 측은 김선호 문제를 놓고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에 논의를 거듭해왔다. 배우를 교체할 경우를 고려해 다른 배우들도 검토했지만 일정을 이유로 고사하거나 불거진 이슈 등으로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 다른 배우를 찾기까지 내년으로 촬영을 미루는 것도 고려했지만 세트장 대여, 스태프 재계약 등으로 수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사라지는데다 김선호를 제외한 다른 출연진의 내년 일정 등도 맞지 않아 아예 영화 제작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또한 김선호 논란에 대해 내부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사생활 문제인 만큼 김선호가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대로 같이 하자는 데 무게추가 기울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김선호 측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슬픈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박훈정 감독이 '마녀2' 이후 준비하는 신작이다.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는 극 중 귀공자라 불리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김선호와 작품을 같이 이끌 상대 배우는 오디션을 진행해왔다.

당초 김선호는 tvN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된 뒤 11월 중순 '슬픈열대'를 찍고, 12월 '도그데이즈' , 내년 3월 '2시의 데이트'를 찍는 등 스크린에서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대세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가 익명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파장이 일었다. A는 K와 지난해 초부터 교체했으며, K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대세배우 K가 김선호라는 추측이 제기되자 김선호 측은 침묵 끝에 19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20일 김선호의 사과 글을 전했다. 김선호가 사과 글을 발표하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측은 곧장 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영화 '도그데이즈'측과 '2시의 데이트'측도 김선호 교체 뜻을 밝혔다.

반면 '슬픈열대'측은 김선호 교체 여부를 놓고 장기간 논의를 거듭 했다. 옴니버스 영화인 '도그데이즈'와 내년 3월 촬영 예정인 '2시의 데이트'와는 달리 '슬픈열대'는 11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기에 김선호를 교체할 경우 마땅한 대안이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 '슬픈열대'의 장르적인 성격과 김선호가 맡을 귀공자 역도 특성이 분명해 상대적인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슬픈열대' 측은 김선호 출연을 최종 확정한 만큼 그동안 해당 이슈로 최종 결정을 못했던 나머지 주요 출연진도 곧 확정해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당초 '슬픈열대'는 11월 중순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김선호 논란 이후 전체 일정이 보류돼 12월 중순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뒤 출연한 여러 CF가 중단됐으나 최근 마스크와 대형 쇼핑몰 등에서 광고를 재개하고 있다. 해당 광고주들측은 김선호 논란과 관련해 여러 입장들을 조사하고 김선호 측의 주장을 전해들었다는 후문이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