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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강철부대 출신 오종혁 박군 최영재 출연...입담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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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9. 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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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강철부대 오종혁, 박군, 최영재가 '아는형님'을 찾았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오종혁, 박군, 최영재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오종혁, 박군, 최영재는 '아는형님'의 창문을 뛰어넘어 등장. 역대급 특별한 등장으로 멤버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오종혁은 해병대 수색대 출신, 박군은 강철 특전사 출신, 최영재는 특전사 출신이다. 세 사람은 채널A '강철부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오종혁은 "(제대한 지)거의 10년이 다 돼 간다. 의도치 않은 큰형 역할이었다. 예비역이라길래 중간쯤 될줄 알았는데 다 생각보다 젊더라. 큰 차이 안 느껴졌는데 방송에선 엄청 큰 차이가 있더라. 현장에선 용호상박 했다 했는데 방송에선 아니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최영재는 "나도 참가자로 나가고 싶었다. 육해공 특수 훈련을 다 받았다. 프로필을 제작진이 보더니 역할을 마스터로 바꿔주셨다"고 했다. 종혁이 "저도 마스터, 참가자 선택사항을 주셨는데 안됐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멤버들의 "어느 부대가 더 강하냐"는 질문에 오종혁, 박군, 최영재는 각 부대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최영재는 "707은 전입 교육 후 부대배치를 받으면 사각링이 있다. 동기들끼리 복싱을 시킨다. 거기서 지면 자존심 상하는거다. 겨울엔 대관령 영하 20도의 추위에서 행군을 한다"면서 "급하게 화장실을 갔는데 손이 그대로 얼어버리더라. 지퍼를 못 내리겠더라. 그래서 손 움직이는 사람 불러서 내려달라고 했다. 부끄러운 생각도 안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707이라고 하면 그 다음부터는 시비를 안 걸더라. 전투력이 강할 땐 만약에 나한테 시비를 걸면 내가 죽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정신력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종혁도 "수색대 죽음의 10주 훈련 후 첫 휴가를 가는데 서울이 아니라 부산으로 갔다. 거기서 찻길까지 갔는데 한 번도 비키질 않았다. 36시간을 자고 일어났더니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뭐에 씌인 것 같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또한 오종혁, 박군, 최영재 모두 최악의 훈련으로 해상 훈련을 꼽았다. 오종혁은 "일주일동안 전투 수영을 했다. 군인들은 평영, 횡영만 할 수 있다. 물이 튀면 안된다. 수경을 쓰면 빛 반사로 정체가 탄로날 수 있기 때문에 수경 없이 바다 수영을 해야한다. 평가를 다 받고 나면 끝났다 하고 마음을 놓는데 '총원 입수' 하더라. 4km를 두시간에 갈 수 있는데 눈이 너무 아프고 손눈썹이 자꾸 쓸리다보니 눈을 감고 했고, 안 보여서 돌아가다보면 3-4시간이 걸린다. 욕을 계속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오종혁, 박군, 최영재, 이상민의 물 속에서 숨 오래참기 경기가 진행됐다. 오종혁은 "물 속에서 2분 30초를 참아봤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오종혁은 28초. 박군 35초, 이상민 1분 14초를 기록했고, 최영재가 3분 2초를 버텨내 1위를 차지했다. 오종혁은 "원래 호흡이 짧아 20초에 튀어올랐었는데 교관의 퇴교 엄포에 죽기 살기로 2분 달성했었다"고 깨알 해명을 해 멤버들의 야유를 샀다.

최영재는 현재 미용실 원장이다. 대통령 후보 경호에 투입됐다 유명해져 더이상 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 최영재는 인맥 질문에 '너 때문에 망했다 김희철'이라고 적어 궁금증을 더했다. 그 이유는 바로 화장품 광고가 김희철의 발언에 물거품 됐기 때문. 최영재는 "강철부대가 잘돼서 광고가 들어왔다. 무려 화장품 광고였다. 단독으로 올라간다고 하길래 결재만 앞두고 있던 상황인데 죄송하다고 전화가 왔다. 강철부대에서 김희철이 나한테 '영재 형 너무 무서워 저승사자 같아' 말한거다. 우리 제품과 저승사자는 안 맞는다고 광고가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영재의 특기는 사격천재. 그는 던지는 사과를 비비탄총으로 명중시켰다. 박군은 젓가락으로 사과, 귤을 뚫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박군은 한 번도 쉬지 않고 제기차기 500개를 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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