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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손종석·강칠구·송동환 '뭉찬2' 1차 오디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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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8. 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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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윤석민부터 스피드 클라이밍 손종석, 스키점프 강칠구, 전 아이스하키 송동환까지 1차 오디션을 통과했다.

15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최강 축구팀을 위한 축구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후보로 스피드 클라이밍 선수 손종석이 등장했다. 그는 "15m를 6초 정도에 오른다"며 "어렸을 때 축구를 했는데 왼쪽 다리에 장애가 있다, 13m 정도 되는 곳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양다리가 부러져 축구를 할 수 없게 됐고 그래서 상체 쪽 운동을 찾다가 선수가 팔 힘으로만 절벽을 오르는 영상을 보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리 상태에 대해 "운동할 때 불편하지만 누구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고 지금은 괜찮다"고 털어놨다. 또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국가대표가 되기도 했고 몸이 아픈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손종석은 한 손으로 사과와 호두를 쪼갠 뒤, 각각 한 손가락으로 턱걸이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은 세 골을 획득해 1차 오디션에 통과했다. 누르지 않은 안정환은 "축구실력만 봤다"며 "살아온 삶에 대해선 존경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유도 국가대표 김성민이 출격했다. 135㎏이라는 김성민은 "체중 감량을 원하면 120㎏까지 감량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힌 뒤 "선수들 사이에서 축구를 했는데 승부욕이 붙어서 잘 하곤 했다"고 전했다. 특히 안정환을 목마로 태우고, 이동국이 업고 걸어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그러나 인스텝과 인프론트에 대해 묻자 당황했고, 어색한 드리블을 보였다. 안정환과 이동국은 "축구실력이 다른 지원자에 비해 떨어졌다"고 평하며 선택하지 않았다.

스키점프로 금메달을 차지한 강칠구 선수가 세 번째로 나왔다. 그는 '손흥민' 별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닮았다고 하더라"며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이다, 배우 김지석씨가 맡았던 역할이고 영화에선 소년 가장으로 나왔지만 사실 부모님 다 계시고 여동생도 있다"고 전했다. 스키점프에 대해 "번외경기는 공중에서 200m를 날아가고, 최대 254m까지 활공한다"며 "날아갈 때 체감으로 느끼는 속도감이나 바람을 받는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넓게 펼쳐지는 착지점을 보면 새가 된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트래핑 등 축구 실력을 완벽하세 선보인 강칠구를 보고 이동국은 "지금까지 나온 선수 중 실력이 괜찮다"고 칭찬했다. 이에 전원 득표를 획득, 가뿐히 1차 오디션을 통과했다. 안정환 역시 "볼 감각이 좋다"며 "38세인데 체력 유지도 잘 한 것 같다, 2차까지 잘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스하키의 전설로 고등학교팀 감독을 맡고 있는 송동환이 참석했다. 한 경기 최다 골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다는 송동환은 "후배들이 생각하는 1세대 전설"이라고 자랑했다. 특히 격투기가 헝용되는 종목인 만큼 치아를 영구치로 바꾸게 됐다고도 밝혔다. 손동환은 최근에 레슨에서 배운대로 축구 실력을 선보인 뒤 "비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하는 마음에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아이스하키도 팀이라 2차에서 더 보고 싶어서 선택했다"며 "조금 더 연습해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도 '뭉쳐야 찬다2'에 참가서를 내밀었다. '90억 먹튀'에 대해 그는 "제가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인데, 대형 계약 전까지는 잘했는데 계약 후에 수슬을 하고 그런 별명이 붙었다"며 "그래서 먹튀가 됐는데, 어쩔 수 없이 큰 계약을 하고 못했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근 김대희, 김준호 등이 소속된 JDB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서 예능 한 바퀴를 도는 것 아니냐는 말에 윤석민은 "절대 아니다, 큰 계약 후에 부상을 당하면서 한이 있었다"라며 "은퇴도 일찍하고, 너무 마지막이 아쉬워서 다시 한번 '뭉찬'을 통해서 좋은 결과, 성적을 내고 기분 좋은 끝맺음을 맺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약금 안 받고 먹튀 안 하고, 무보수로 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또한 한국 야구 대표 우완 투수로 꼽히는 그는 선수 시절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최다패에서 투수 중 꼴등, 그리고 투수 4관왕 하면서 1등해서 꼴등과 1등을 해서 기억에 남는다"라며 "이게 10년 동안 안 나오고 있는데 평생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탈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탈모라 심었다, 저는 이식을 했고 3000모 정도 한땀 한땀 했다"라며 "1년 정도 지나면 헤딩이나 박치기 상관없다,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고 자신하기도. 축구선수 피가 있다고 말한 그는 "윤석영 축구선수와 8촌 사이"라며 "10년 전에 같이 인터뷰 했다"고 밝혔다. 장난을 치다가, 웃음기를 빼고 테스트에 임한 그는 "신인의 자세로 임했다"고 말한 그는 세 표를 받으며 1차를 통과했다.

컬링 국가대표 전재익 선수도 참가했다. 그는 "빙판 위의 체스 컬링"이라고 소개한 뒤 "전신 근력을 쓰는 운동이다"라고 했다. 이어 L자 다리 버티기로 모태범 선수와 대결을 펼쳤는데 실패, "역시 선배님은 선배님"이라며 웃었다. 이어 랩과 댄스를 장기라고 말한 전재익은 형돈이와 데프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어쩌다FC 팬이라 무조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고, "활기차고 체력이 있고, 스피드가 있다"며 자신했다. 패스와 트래핑 등에서 순발력을 보여준 그는 아쉽게 안정환과 이동국의 선택을 받지 못해 1차에서 탈락했다. 다만 안정환은 "국가대표인데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준비를 해야 하지 않냐, 나라를 빛내 달라"며 "축구 실력은 미흡했지만 다른 점은 만족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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