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봉준호 감독이 그룹 블랙핑크를 언급했다가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에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봉준호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을 묻는 질문에 "블랙핑크"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질문하자 "로제, 지수, 제니"라고 답한 뒤 "에브리원(모두)"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최근에 로제가 출연했다고 말하자 봉 감독은 "그런 좋은 프로인데 내가 망쳐놓고 있구나"라며 웃었다.
해당 인터뷰 공개 이후 때아닌 논란이 불거진 건 봉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를 언급하면서 리사를 빠뜨렸기 때문이다.
일부 태국 누리꾼들과 리사 팬들은 SNS와 유튜브 댓글란 등을 통해 봉 감독이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인 리사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의심스럽다며 "인종차별"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들은 "다른 세 명을 거론하면서 리사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건 의심스럽다" "그냥 그가 인종차별주의자라 리사를 언급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뿐" "전형적인 어글리 코리안(추한 한국인)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인에 대해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 "블랙핑크를 좋아하지만 한국 멤버들만 부르고 리사는 건너뛴 그의 사고방식에는 '기생충'이 있다"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전형적인 대우" 등 비난을 쏟아냈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지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 태국과 동남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K팝 가수 중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독으로 축하 무대에 올라 '007' 시리즈 메인 주제가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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