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지난 16일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후, 19일 오전 6시 2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의 장지는 통일로 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향년 25세.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처음 발견한 이는 그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로, 이후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찰은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사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연예계 동료들과 지인들이 조문을 위해 찾았다.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은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한소희, 김보라, 가수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 등도 조문을 위해 빈소를 찾았다. 헬로비너스 출신 유아라, 피에스타 출신 옐, 배우 김수겸, 서예지 등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후, 2010년 영화 '아저씨'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사람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2022년 5월,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드레일 등 주변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어섰다. 이 사고로 그는 2023년 4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고,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로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으나,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며 결국 하차했다. 당시 CTS 아트홀 관계자는 "김새론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그는 영화 '기타맨'(감독 신재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 작품은 그의 유작이 됐다.
고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그의 작품과 연기를 기억하는 이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따뜻이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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