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류준열, 골프 애호가 논란으로 '그린피스 홍보대사' 후원 취소 움직임 확산

연예in뉴스

by 메디먼트뉴스 2024. 3. 22. 09:21

본문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한소희와 교제 중인 배우 류준열이 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후원 취소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류준열은 지난 2023년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그린워싱' 논란이 제기됐다. 골프장은 환경 파괴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류준열의 이중적인 행동에 항의하며 그린피스 후원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후원을 취소한 누리꾼은 "그린피스 측에 취소 이유를 묻자 홍보대사의 사생활에 피드백할 권리가 없다고 답했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외에도 류준열 개인 채널에는 "전 여자 친구 매듭도 제대로 안 짓고 지구를 구하려는 건 너무 주제넘는다" 등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후원 중단이 이어지자 그린피스 측은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피스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류준열은 홍보대사이자 후원자이며, 홍보대사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할 중 하나"라며 "이번을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그린워싱'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하면서도 친환경적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번 논란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행동에도 '그린워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