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수미 아들 정명호, 회삿돈 횡령 혐의 피소...회삿돈으로 주식 매입

연예in뉴스

by 메디먼트뉴스 2022. 4. 23. 22:02

본문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서효림의 남편이자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대표가 회삿돈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나팔꽃F&B 정명호 대표와 이사 송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정명호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명호 대표는 2019년 4월~5월, 회삿돈 3억 원을 대북협업 관련주 5만6545주를 약 2억6000만원에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나팔꽃F&B 직원 A씨에게 주식 매입을 지시하면서 A씨 계좌에 회삿돈 3억원을 이체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법인 증권계좌가 아니라 개인 소유의 증권계좌로 주식을 매입했다.

또한 정명호 대표는 어머니 김수미가 출연하던 tvN 예능 '수미네 반찬' 측이 북한 촬영을 추진하자 대북협업 관련주의 상승을 예상하고 관련주를 매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미네 반찬'의 북한 촬영은 무산됐고, 주식 가격도 하락했다. 이후 정명호 대표는 해당 주식을 매도하고, 다른 주식을 사들였다. 이 주식은 지금도 나팔꽃F&B 직원 소유의 계좌에 보관돼 있다고.

회삿돈을 직원 소유 개인 계좌로 옮겨서 주식 투자를 하는 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명호 대표 휴대폰 번호로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피소와 관련해 서효림 측 소속사에도 취재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나팔꽃 F&B는 김수미의 1인 기획사 나팔꽃그룹의 식품판매업체 계열사로, 아들 정명호가 대표 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수미를 대표 모델로 내세워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명호 대표는 지난 2019년 12월, 아홉살 연하 서효림과 결혼했고,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와 함께 정명호는 서효림과 결혼 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멤버로 합류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어머니 김수미와는 MBC에브리원 예능 '맘마미안'에 출연하는 등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