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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사람들' 송강, 박민영에 이별 선언 "나한테서 도망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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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3. 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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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기상청 사람들' 송강이 박민영에게 이별을 고했다.

20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연출 차영훈/ 이하 '기상청 사람들') 12회에서 이시우(송강 분)가 결국 현실적인 문제를 넘지 못하고 진하경(박민영 분)에게 "놔줄테니 나에게서 도망쳐라"라고 했다.

이날 기상청 본청에서는 태풍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고 제주도 태풍센터에 가있는 이시우에게 성산 지역 일기를 확인해보라고 했다.

마침 제주도의 어머니 집에 내려온 채유진은 산책을 하다가 이시우를 만났다. 어색한 인사를 나눈 두 사람. 이때 채유진의 남동생이 이시우와 함께 기상청 업무를 보고 싶어해 함께 관측센터로 갔다.

이때 관측기구의 폭발로 이시우가 부상을 당했다. 채유진과 기상청 직원들이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소식을 들은 이시우의 아버지 이명한(전배수 분)이 기상청을 찾아왔고 자신의 아들을 사지로 몰아 넣었다며 보상안을 요구했다.

이에 진하경은 이명한에게 같이 제주도를 가자면서 "아버지로서 아들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게 먼저다"라고 했다.

집을 나간 채유진을 만나려던 한기준(윤박 분)도 제주도로 향했다. 그는 출장을 거절하는 상사에게 휴가를 내면서 채유진과의 관계가 위태로운 것을 털어놨다.

진하경 이명한 한기준은 제주도로 향했다. 진하경은 병원에 입원한 이시우를 껴안고 오열했다. 이시우는 "나 괜찮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시우는 아버지가 같이 찾아왔다는 것을 알고 "제발 여기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시우는 "내가 다쳤다고 걱정할 사람도 아니고 일부러 찾아올 사람도 아니다"라며 "그런 아버지다, 여기까지 데려올 필요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채유진은 "걱정되면 혼자 오지 그랬냐, 시우오빠 아버지 거머리 같다. 지긋지긋한데 끊어낼 수도 없다. 보통 사람에게 당연한 일이 시우오빠에게 끔찍한 일일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명한은 "각막이 다쳤다는데 실명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번에 보상금 제대로 안 해주면 가만히 안 있겠다"라고 엄포를 놨다. 이시우는 병실 밖에서 돈을 요구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고 "이게 당신한테 기회지? 이제 그 돈으로 뭘 할 거냐? 노름? 여자? 쪽 팔리니까 내 눈 앞에서 꺼져"라고 소리쳤다.

이시우는 진하경에게 "세상에는 절대로 안 되는 것도 있따, 사람이 태풍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나와 우리 아버지 관계도 그렇다. 절대로 바꿀 수 없다"라며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안 되겠다, 내가 놔줄테니까 나한테서 도망쳐라, 내가 이것밖에 안돼서 미안하다"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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