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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과 결혼' 구준엽, PCR 검사…격리해제 후 행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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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3. 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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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대만 톱스타 쉬시위안(서희원·46)과 재회를 앞둔 그룹 클론 멤버이자 DJ 구준엽(53)의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19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날 오전 격리 해제 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호텔에서 나섰다. 구준엽은 오는 20일 0시 격리가 해제된다.

이날 호텔 외부에 있는 PCR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구준엽은 마스크를 쓰고, 회색 맨투맨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현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현장을 찾은 팬들은 구준엽을 향해 "축하해요"라고 외치고, '축하합니다'라고 적은 쪽지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20일 0시 자가격리가 끝나더라도 7일간의 자가건강관리 기간이 남아있어, 자율 격리 조건에 따라 구준엽이 다른 호텔로 옮길지, 쉬시위안의 자택으로 갈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처제인 쉬시디(서희제·44)는 매체를 통해 "7일 동안 자율 격리가 끝나야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앞으로 식사와 만남을 주선할 것"이라면서 형부를 꼭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쉬시위안과의 결혼을 알리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깜짝 고백을 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결혼 과정을 소개했다.

구준엽의 고백 이후 쉬시위안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구준엽의 글을 인용하며 "삶은 영원하지 않고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라며 "지금까지 나를 한걸음 한걸음 내딛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에둘러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후 구준엽은 지난 9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이 대만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구준엽을 "대만 사위"로 칭하며 "구준엽은 격리 후 쉬시위안을 만나 2달간 대만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만 정부는 해외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구준엽은 1990년대를 휩쓴 듀오 클론 멤버로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쉬시위안 역시 2000년대 드라마 '유성화원'(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대만 톱 배우로 등극함은 물론 동아시아권에서 큰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과거 1년 정도 교제했던 인연이 있다.

쉬시위안은 '베이징 재계 4F'로 꼽히는 재벌 2세인 중국인 왕샤오페이(왕소비·41)와 2010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중국과 대만 사이 이념적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과 왕샤오페이 사이에는 8세 딸과 6세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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