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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 전미도 오열, '서른, 아홉' 시한부 고백 "나 췌장암 4기래. 살 확률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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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2. 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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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서른, 아홉' 손예진이 전미도를 위해 미국행을 포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서른, 아홉'(연출 김상호/극본 유영아)에서 차미조(손예진 분)는 정찬영(전미도 분)에게 췌장암 판정 소식을 알렸고 그에게 6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다고 했다. 차미조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찬영에게 항암치료를 권유했지만, 정찬영은 남은 시간을 치료로만 보낼 수는 없다며 거절했다. 이때 장주희(김지현 분)가 두 사람에게 복권 당첨 소식을 알렸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러나 차미조는 좋은 마음으로 장주희를 축하해주지 못했고, 장주희는 "너희 항상 둘만 알고 나중에 말해주지 않냐"라며 이번에는 뭐냐고 했다. 이에 차미조는 정찬영의 시한부 소식을 알렸다. 이어 "6개월 남았대. 그런데 얘가 항암 치료를 안 받으려고 하니까 설득 좀 시켜라"라고 해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소식을 들은 장주희는 의연하게 돌아섰지만, 다음날 출근을 한 뒤 홀로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진석(이무생 분)은 아내 강선주(송민지 분)와 이혼을 결심했다. 강선주가 정찬영을 언급하자 김진석은 "당신이랑 헤어지겠다고 하는 것은 내 문제"라며 "당신이 아이 임신한 거 아니었으면 나 결혼 안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 역시 자신이 키울 것이라고 했다. 강선주는 "당신 아들도 아니지 않냐"라고 쏘아붙였지만, 김진석은 ""내 품으로 낳은 아이"라며 "주원이 귀에 들어가면 빈털터리로 집을 나가게 될 줄 알아라"라고 경고했다.

이후 김진석은 전 연인 정찬영을 찾아가 아내와 이혼하겠다고 말했다. 당황한 정찬영은 "내가 이혼하라고 투정 부려서 그래?"라면서 그의 이혼을 만류했다. 이에 김진석은 자신의 아이가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고, 정찬영은 본인의 시한부 판정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차미조는 가족들에게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안식년을 다르게 쓰려고 한다"면서 "찬영이가 시한부다. 안식년을 친구 돌보는 데 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정찬영의 시한부 판정에 놀라면서도 차미조를 위로했다.

가족들에게 자신의 결심을 알린 차미조는 마지막으로 정찬영에게 "정말 항암 치료 안 받을거냐"고 물었고, 정찬영은 안 받는다고 답했다. 이에 차미조는 백화점에서 옷과 가방을 잔뜩 사 정찬영에게 향했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한부가 되도록 해주겠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을 즐기자고 했다. 이후 차미조와 정찬영, 장주희는 나이트클럽에 가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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