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번아웃 고백, "작년 초에 갑자기 번아웃이 찾아왔다...에너지 안 생기더라"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개그우먼 겸 방송인 송은이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 밖에'는 송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강화도 여행을 떠났다.

이선희는 송은이에게 "아무래도 부캐(부캐릭터)가 많으면 일이 많아져 자기 시간이 없지 않나?"라고 걱정했다.

송은이는 "작년 초에 갑자기 번아웃이 찾아왔다"고 운을 뗀 뒤 "'나를 위한 시간이 왜 없나'라는 생각이 들어 서글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일을 할 때 힘이 들어도 재미와 확신이 있으면 밀어 붙이는 스타일인데, 그 때는 에너지가 안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이금희가 "어떻게 극복하려고 노력했나?"라고 묻자 송은이는 "내 시간을 갖기 위해서 캠핑을 시작했다. 캠핑을 혼자서도 다니고 때로는 친구들과도 다녔다. 캠핑을 다니면서 마음이 많이 회복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선희는 "나도 40대 초를 넘길 때 번아웃이 온 것 같다"고 공감하며 "그 때부터 여행을 자주 다닌 것 같다. 사람들에게 자주 연락하고, 만나서도 말을 더 많이 하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들 위로 떠나는, 한 박자 느린 슬로 기행 다큐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한편 송은이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은이는 코로나19 3차 백신까지 맞은 상태이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