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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눈물, '해방타운'에서 7년 만에 발레리나로 돌아가...눈물 흘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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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6.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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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해방타운’ 윤혜진이 7년 만에 발레리나로 돌아갔다.

15일 오후 전파를 탄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 두번째 날을 맞은 윤혜진의 하루가 그려졌다.

발레 공연 준비 중인 동료들을 방문한 윤혜진. 윤혜진은 “보자마자 완전 울컥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왔었는데, 내가 작업하던 기억이 문득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발레 무대가 간절히 그리울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윤혜진은 “문득 문득. ‘나도 그자리에서 함께 하고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동료들이 생각하는 윤혜진은 ‘세련된 발레리나’ ‘자유로운 표현을 하는 캐릭터’ ‘강한 캐릭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무용수’라고 설명했다.

윤혜진은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가자마자 아킬레스건이 심해졌다. 치료를 하러 한국에 왔다가 임신을 했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집중이 아예 안돼. 아이가 더 어렸을 때니까. 내가 무대를 언제 내려와도 무대는 그리울 거고, 춤은 다시 추고 싶을 거야. 발레만큼 소중한 축복이 지온이야”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인생에도 챕터가 있다고 생각한다. 발레리나에서의 내 인생은 챕터 원. 제가 생각해도 열심히 살았고. 그런데 그건 그때까지인 거예요. 이제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내 인생에서 챕터 투가 열렸잖아요. 저는 지금 엄마로서 아이를 케어해주고 가족들과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 저도 이게 어쩌면 더 멋진 거 같기는 해요”라고 덧붙였다.

토슈즈를 신고 무용을 하던 윤혜진은 “나 토슈즈 진짜 오랜만이야. 은퇴 공연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음악에 맞춰 ‘지젤’ 무대를 꾸몄다.

윤혜진은 “발이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발레리나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걸 하니까 또 기억나는 내 몸이 반갑고 좋았다. 결혼 전 ‘윤혜진’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지금 발레리나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혼자 바는 하는데 내가 한 작품들이 혼자 할 수 없잖아. 나한테 너무 뜻 깊은 시간을 줬어. 그대들이. 정말 고마워. 다음에 해방타운으로 꼭 놀러와. 밥 해줄게”라고 말했다.

7년 만의 토슈즈를 신은 느낌에 대해 윤혜진은 “그게 되게 울컥(했어요) 그냥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타임머신 타고 그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또 보니까 괜찮더라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윤혜진씨가 ‘이제 그만할래’라고 하는 게 너무 하고 싶어서 그만 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장윤정은 “마법이 풀린 신데렐라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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