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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계약만료, 중국 코치 생활 마감...러 언론 "또 다른 국적 갖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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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2. 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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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로 활약한 안현수(사진)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러시아 언론이 그가 “또 다른 국적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7일 안현수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계약은 이번 달로 끝난다”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 우나리 씨와 딸이 머무는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안현수는 “코치로 올림픽에 참가한 건 처음이었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영광스러웠다”고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안현수의 계약 만료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다음 올림픽 감독할 줄 알았는데”, “얀셴주(안현수 중국식 발음) 돌아와요” 등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때문일까. 러시아 언론에서는 중국에서 지도자로서 입지를 다진 안현수에 대해 “또 다른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평했다.

앞서 안현수는 지난 2011년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귀화한 바 있다.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안현수 코치는 중국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지금까지 대표팀 지도자 중 가장 유능하다’고 칭찬받았다”며 국적 변화를 점쳤다.

이어 “안현수는 진정한 세계인”이라며 “러시아빙상연맹은 안현수가 원하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선수로 은퇴하자) 코치 자리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중국으로 귀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안현수는 김선태 감독과 함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공동 2위(금2·은1·동1)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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