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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열정페이 논란 해명, "갑질이나 후려치기라는 단어는 맞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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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2. 2. 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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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래퍼 스윙스가 래퍼 얌모가 폭로한 ‘열정페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스윙스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글을 쓴다는 것이 매우 불쾌하고 수치스럽게 느껴진다"라며 "똑같은 일로 벌써 공개적으로 두 번째로 이렇게 행동을 한다"라고 밝혔다.

스윙스는 "누구에게 비트를 받고 페이 지급을 안 한 적이 없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유럽이든 작곡가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비트를 거래하는 일반적인 금액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정당한 비율을 지불했다"며 "갑질이나 후려치기라는 단어는 맞지가 않다"라고 반박했다.

4년 전 얌모가 처음 문제를 제기했을 당시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가지 일들로 멘탈도 안 좋았을 시기였고, 당신에게 답변을 하는 것이 저의 무덤을 파는 꼴만 되는 것 같아 가만히 참았다. 이번에도 답변을 하기가 싫었으나 저에게 도저히 선택권을 주지를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곡비에 대해서는 "가격을 책정할 때 서로 협의를 보고 정한 것인데, 이는 즉 피해자도 없는 것"이라며 "프로듀서 본인이 만약에 제가 혹은 다른 누군가가 제시한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팔면 그만인 것이다. 거래를 갑질로 만들지 말라"고 했다.

또 스윙스는 "당사자도 아닌 분이 존재하지도 않은 피해자를 만들어내 검사 놀이를 한 번도 아닌 두 번째로 하는 것이 너무하다"며 "그만하라. 화가 난다"라고 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얌모는 이날 자신의 SNS에 "스윙스야 양심이 있냐?"라며 "네 앨범에 프로듀싱한 프로듀서가 곡비 정당하게 요구했더니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 거다' 이러면서 곡비 1/3으로 후려쳐 놓고 뭐? 리얼한 사람들은 자리 내어주지 말고 버텨주세요?' 이러고 있네"라고 스윙스가 프로듀서들에게 열정페이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스윙스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스윙스입니다.

오늘 저의 '노 페이 비트' 사건에 대해서 글을 쓴 친구가 주장하는 일어나지도 않았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 글을 쓴다는 것이 매우 불쾌하고 수치스럽게 느껴집니다. 글을 쓴 당사자가 공개적으로 저의 명예를 실추시키려 하고, 잘못한 것임을 알았을 때 사과를 하는 게 맞겠지만 굳이 바라지 않겠습니다. 다만 나에 대한 사적인 감정으로 인해 팩트를 무시한 채 일을 이만큼 벌렸으면 다음부턴 신중하게 행동해 달라고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폭로는 이 친구가 약 4년 전에 이미 했었다는 점 본인이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똑같은 일로 벌써 공개적으로 두번째로 저에게 이렇게 행동을 하네요.

저에 대해 여러 문제를 제기를 했는데

첫번째로 저 친구가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게 전 누구에게 비트를 받고 페이 지급을 '안'한 적이 없습니다. 어릴 적 다 같이 가난할 때 서로 페이 이야기조차도 안 했던 때는 몰라도 말입니다.

두번째로, 이 친구는 이미 4년여전 제게 근거없는 비난을 했을 때 어느 한 프로듀서에게 제가 가격을 후려쳤다고 저를 쪼잔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유럽이든 작곡가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비트를 거래하는 일반적인 금액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정당한 비용을 지불했고 이 또한 재차 확인하였으며, 이 상황들에서 갑질' 이나 '후려치기'라는 단어는 맞지가 않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면, 제가 여러가지 일들로 멘탈도 안 좋았을 시기였고, 당신에게 답변을 하는 것이 저의 무덤을 파는 꼴만 되는 것 같아 가만히 참았습니다. 이번에도 답변을 하기가 싫었으나 저에게 도저히 선택권을 주지를 않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프로듀서분들과 비트에 대해서 가격을 책정할 때 서로 협의를 보고 정한 것인데, 이는 즉 피해자도 없는 것입니다.
프로듀서 본인이 만약에 제가 혹은 다른 누군가가 제시한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팔면 그만인 것입니다. 거래를 갑질로 만들지 마세요.

당사자도 아닌 분이 존재하지도 않은 피해자를 만들어내 악수도 한 번 안 한 사람을 상대로 정의감이라는 가면을 써서 검사 놀이를 한번도 아닌 두번째로 하는 것이 너무 합니다.

그만 하세요. 화가 납니다.

이로써 오해를 받았을 뻔한 사건에 대해서 제 입장은 여기까지만 하고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완벽하지 않고 그 누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일들이 점차적으로라도 줄어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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