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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1대 효녀 등극, '맘마미안' 母 강된장 찾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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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2. 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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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암벽등반선수 김자인이 '맘마미안'에 출격했다.

21일 오후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안'에서는 '클라이밍 황제' 김자인이 어머니 손맛 추리에 도전, 어머니 이승형 여사와 함께했다.

김자인은 국제대회 우승 30회를 비롯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123층짜리 555m의 L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한 남다른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악바리처럼 운동하는 성격이다"라는 김자인은 자신보다도 더 악바리인 어머니를 소개했다. 현재 한국 여성산악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어머니는 취미로 요들송까지 배우고 있다고. 이어 어머니는 브라질에서 태어난 김자인이 브라질에서 즐겨 먹던 숯불 염통꼬치구이를 식전맘마로 준비해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4가지 음식을 먹고 엄마 손맛이 아닌 음식을 골라내야 하는 1라운드 ‘맘마를 지켜라’ 코너에서는 들깨미역국, 김치찜, 비빔국수, 스테이크&비나그레찌(브라질 샐러드)가 메뉴로 선정됐다. 어머니는 김치가 들어간 비빔국수를, 김진묵 셰프가 들깨미역국을, 목진화 셰프(승우아빠)가 김치찜을, 박성우 셰프가 스테이크와 비나그레찌를 만들었다.

김자인은 이북 출신 친할머니의 김치 비법을 배운 어머니 표 동태 김치를 소개했다. 목진화 셰프는 앞서 어머니 표 김치에서 생선 맛이 난다고 추측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깊은 국물 맛이 나지 않자 결국 MSG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복 내장으로 깊은 맛을 낸 김정묵의 들깨미역국이 엄마 음식보다 맛있다고 극찬을 받은 가운데, 생소한 비나그레찌 만들기에 고전한 박성우 셰프의 음식이 공개됐다. 김자인은 박성우 셰프의 비나그레찌를 시식하자마자 "엄마 음식 아니에요"라고 단번에 대답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스테이크와 비나그레찌를 만든 박성우 셰프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어머니의 음식을 무조건 골라내야 하는 2라운드 ‘맘마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어머니의 위로와 걱정이 담긴 강된장으로 어머니와 김정묵 셰프, 목진화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어머니 표 강된장은 소박해 보이는 음식이지만 무려 13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이에 강된장에 들어간 재료를 찾기 위해 셰프들은 핀셋과 돋보기를 이용해 재료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어머니는 사전미팅 당시 "강된장에 나도 우리 엄마가 생각났듯이 자인이도 내가 만약에"라고 울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어머니는 "강된장 먹으면 엄마를 떠올려줬으면 좋겠다"라며 딸 김자인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김자인은 "강된장을 먹으면 생각나는 게 아니라 모든 음식을 먹으면 엄마가 생각날 것 같아, 엄마 음식은 최고니까 오래오래 내 옆에서 음식 해주세요, 사랑해요"라고 답해 감동을 더했다.

"어머니 음식을 못 찾으면 555m L타워를 엄마를 업고 등반하겠다"고 선언한 김자인은 엄마 손맛 찾기에 성공, '맘마미안' 1대 효녀에 등극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은 엄마가 만든 음식과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셰프 군단의 음식 중에 엄마의 손맛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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