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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성폭행 사건, 중학교 때 당한 성폭행 피해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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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2. 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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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씨가 중학생 때 당한 성폭행 피해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은 권 씨의 강간상해 피해 사건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초 권씨 고소장을 접수하고 강간상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해왔다.

부산 출신인 권씨는 중학교 1학년이던 때를 거론하며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던 곳에서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기가 2007년이지만 당시 관계인 등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수사해 범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권씨는 이날 본인 SNS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올렸다.

그는 “중학생 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 제출을 하게 돼 유죄로 판단”했다며 “검찰수사로 넘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최대 무기징역까지 갈 수 있다고 했지만, 거기까지 기대는 안 한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으니 결과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 같은 피해 그 누구에게도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씨는 지난 9월 유튜브 방송 성폭행 피해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저를 좋아해 주는 친구였는데, 남자들에게 '같이 놀자'고 연락이 왔고, 혼자 보낼 수 없어서 따라갔는데 빈집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었다. '나가겠다'고 했는데, 맥주병으로 4시간 넘게 맞았다. 거기까지였으면 괜찮았을 텐데 강간상해죄였다. 그게 저에겐 가장 큰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곧 서른이라니

아 중학생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제출을 하게되어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수사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제 위에서 어떤 판결을 내려주실진 저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꼭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피해 그 누구에게도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DM으로 걱정해주시고 수사과정에 대해 궁금해 하셔서 조심스레 이야기 꺼내봐요..

솔직히 말해서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최대 무기징역까지 갈 수 있다라는 말씀에 어렵게 수사진행에 임한것도 있는데요.. 사실 거기까지는 기대 안하고 있어요.. 시간이 워낙 지났으니..

그리고 법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그래도 3월부터 감사한 경찰관 분들과 부산 제 지인들과 함께 수사 시작해서..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또 다행히 가장 중요한 증거와 증인이 많이 나왔기에.. 결과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수사 계기로 증거수집과 많은 증인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또 한번 깨달았네요..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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