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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영탁 분량 실종, 음원 사재기 논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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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1.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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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둘러싼 음원 사재기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가수 영탁의 분량이 실종됐다.

지난 9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영탁이 장동민, 양세형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영탁은 단체샷에서만 등장, 말하는 모습 역시 대부분 편집돼 리액션을 하는 목소리만 나왔다. 사실상 출연 편집 수준이다.

이는 최근 불거진 사재기 논란 여파로 추측된다. 영탁 소속사 대표는 지난 1일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높여 수익을 거두고자 스트리밍 수 조작 가능한 마케팅 업자로 소개받은 A씨에게 3000만원을 주고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영탁 소속사 대표는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면서 음원사재기를 독단적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영탁이 대표의 음원사재기를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영탁은 지난 6일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 무혐의로 밝혀졌다”라고 해명했다.

영탁 역시 지난 6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며 “보도된 카톡방은 대표님이 고용한 매니저와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톡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이 일을 알게 된 건, 2020년 2월 미스터 트롯에 참가할 시기에 대표님과 그 매니저 사이에 작은 다툼이 있을 시기였다”며 “무명시절부터 저를 위해 헌신해 오신 대표님이 오죽했으면 그렇게까지 하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솔직히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영탁은 “내 스스로 더 냉철하게 주위를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후회되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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