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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2대 쿡킹 등극, 라이벌 기은세 꺽고 1대 쿡킹에 이어 왕좌 사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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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10. 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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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쿡킹’ 배우 윤은혜가 라이벌 기은세를 꺾고 ‘제 2대 쿡킹’에 선정돼 왕좌를 사수했다.

7일 저녁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쿡킹-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기은세가 효민과 준결승 대결에서 승리한 후 1대 쿡킹인 윤은혜와 2대 쿡킹 자리를 두고 대결이 펼치는 과정들이 그려졌다.

이날 준결승 대결 주제는 ‘냉동식품’이었다. 2라운드 대결을 앞둔 효민은 “무대 할 때보다 훨씬 떨린다. 1라운드를 마치고 앓아 누웠다. 목에 담이 왔다”며 “처음에는 요리 30분 하면 되겠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준비하는 일주일 내내 이것만 생각하고 약속 하나도 안 잡았다”고 말했다. 기은세 역시 “처음에는 모르겠다 대충하자고 생각했는데, 10년 동안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자존심도 있었고 사람이 집착하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효민은 기은세와 원래부터 친분을 지니고 있음에도, 이번 대결을 앞두며 서로 간의 신경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언니가 고생했다고 문자 보내주시면서 ‘나는 할 거 다 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기은세는 “연습하다가 다쳤다. 슬라이스 기계로 연습하다가 최대한 얇게 잘랐을 때 몇 mm까지 얇게 썰 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 그러다 다쳐 응급실에 갔다 왔다”며 장갑을 끼고 부상을 가린 손을 보여줘 걱정을 자아냈다.

기은세는 대결 음식으로 크로와플 버거 ‘KiFC’와 할라피뇨 튀김, 토마토 샐러드를 선보였고 효민은 크로플 타코와 쌈장닭튀김, 망고치즈를 내세웠다.

효민은 “인생에서 또 다른 직업을 가진 느낌이었다. 이만큼 내가 열심히 했던 적이 있던가 싶을 만큼이었다”고 회상했고, 기은세 역시 “자면서도 연습했다”고 대결에 진심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기은세의 요리를 맛 본 판정단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진선 셰프는 “먹다가 내 살도 씹어먹었다”며 부드러움을 표현했고, 유현수 셰프는 “기은세 씨의 요리는 맛의 홍수가 느껴진다”, 오세득 셰프는 “버거가 월드투어를 했다”, 송훈 셰프는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맛이었다. 충격적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효민의 요리 역시 못지 않게 칭찬이 이어졌다. 레이먼 킴은 “소스가 압권이다”, 송훈 셰프는 “테크닉에 있어서 내가 본 셀럽 중 최고의 실력이다. 칼질부터 플레이팅까지 완벽했다. 타코가 눅눅한 것 빼고 완벽하다”고 평했다. 오세득 셰프 역시 “눅눅한 타코도 있다. 요리는 내가 본 셀럽 중 1등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 박빙으로 기은세가 3대 2로 승리했다.

기은세는 승리 소감으로 “셰프님들이 평가를 말하실 때 울컥했다. 남은 왕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효민은 “‘쿡킹’을 준비할 때 진짜 많이 배웠다. 열정이 다시 올라오는 것 같았다. 요즘 뭘 해도 열정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진짜 재미있다는 생각을 오랜만에 해봤다”며 눈물을 흘렸다.

2대 쿡킹 결승전은 ‘흔한 재료에 그렇지 못한 요리’란 주제로 펼쳐졌다. 1대 쿡킹 윤은혜는 샘김 셰프의 조언을 받아 마늘장아찌 샐러드와 골뱅이 감바스, 두부 리코타 타르트, 머랭빵 땅콩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기은세는 오세득 셰프의 지도로 마라 마파두부, 청경채 볶음을 만들었다. 기은세는 다친 손의 통증을 참아가며 요리했고, 윤은혜는 부엌을 뛰어다니며 요리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기은세의 요리에 황진선 셰프는 “곰탕 육수와 마라가 잘 어우러졌다. 제가 한 것만큼 잘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송훈 셰프는 “정말 간을 잘 맞추는 요리계의 여신”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다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요리였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고, 레이먼 킴 역시 “결승전에 걸맞은 음식을 준비했나 싶다. 쉽게 준비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윤은혜의 요리 시식도 이어졌다. 레이먼 킴은 “샐러드 드레싱은 웬만한 식당에서 나오는 것 이상인 것 같다”고 놀라움을 표현했고, 오세득은 “머랭빵이 땅콩과 조합이 좋았다. 바닐라빈이 아이스크림을 부각시켰다”고 호평했다. 레이먼 킴은 “음식에 자신이 있어서 숫자가 많았는데 어떤 게 메인인지 모르겠다”며 어느 메뉴 하나 빠지지 않고 맛있었다고 칭찬했고, 송훈 셰프도 “요즘 트렌드 중에 노르딕 퀴진이 있다. 모든 요리가 메인인 것이다”라고 맞장구쳤다. 투표 결과 3대 2로 윤은혜가 승리, 왕좌를 지켜내고 ‘2대 쿡킹’에 등극했다.

윤은혜는 우승자로 선정되자마자 주저 앉아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번 주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주변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해줬다. 새벽에도 내가 깨워서 먹어달라고 했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꼭 1등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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