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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블루 해체 이유? 손지창 "해체한 적 없다...삐져서 안 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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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6. 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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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손지창과 김민종이 '더블루' 해체설을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STORY ‘불꽃미남’에서는 김민종의 세컨드 하우스를 방문한 손지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집주인보다 먼저 집에 도착한 손지창은 "사실 빈집에 이렇게 오면 안 되는데 워낙 민종이랑은 오래된 사이라서 결례를 무릅쓰고 마음대로 하는 거다"라며 "채워줄 거 좀 채워주고 쓸고 닦고 청소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6년 동안 미화부장을 맡았다는 손지창은 마치 청소업체 직원처럼 무장한 채 김민종의 집을 꼼꼼하게 정리해 놀라움을 안겼다. 

 

집에 도착한 김민종은 손지창이 청소해놓은 집안을 둘러보며 "완전 다 뒤집어 높으셨네. 먼저 올 때부터 불안했다"며 투덜거렸다. 그는 "(손지창은) 아줌마 스타일이다. 정리하고 나니까 좋기는 한데 '이것도 해야 돼. 저것도 해야 돼' 하니까 가만히 듣고 있다가 적당히 들었다 싶으면 피한다"며 한숨 쉬었다.

 

손지창은 "옛날에 그래서 둘이 사귄다고 소문이 났었다. 어이가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그는 "우리가 LA 갔을 때 돈 아낀다고 방을 같이 쓴 적이 있다. 당시 인기가 많아서 여자들이 놀자고 했지만 피곤해서 다 뿌리치고 들어가서 잤는데 (소문이 났다)"고 회상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다른 절친인 배우 오지호도 김민종의 집을 찾았다. 오지호는 극과 극인 손지창과 김민종의 성격을 언급하며 "더 블루 활동 당시 싸운 적이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민종은 "한 번은 열받는 일이 있어서 포장마차 가서 한 잔만 먹자고 했다. 그런데 (손지창이 술을 못 먹어서) 119를 부를 뻔했다. 난리가 났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손지창은 "우리가 해체한 적은 없다. 삐져서 안 봤을 뿐이다. 당시에 DSP를 갈 뻔했는데 (민종이가)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해서 안 가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 김민종과 손지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거듭 표현하기도 했다.

김민종은 "더 블루는 내 청춘이다. 연락 좀 안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보게 되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지창이 형은 내 삶에 서로 의지되는 동반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지창은 "30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서운하고 삐진 적도 있는데 민종이는 그대로였던 것 같다. 세상에 그런 인연이 드물다고 생각한다. 뭐라고 한 마디로 정의하지는 못하겠지만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존재"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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