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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유산 소식에 진태현 박시은 부부에게 응원 목소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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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5. 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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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연예계 공식 잉꼬부부로 소문난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41).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진태현이 25일 두 번의 유산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이들 부부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진태현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팔로워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글에는 자신과 박시은이 2세를 가졌지만 두 번이나 잃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태아의) 심박동 멈춤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고 고백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찾아온 두 번 임신 모두 실패했다는 것.

이어 진태현은 “모두 위로해주세요, 우리 아내에게. 모두 축하해주세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라고 위로를 바랐다.

두 사람은 드라마 ‘호박꽃 순정’(2010), ‘내 손을 잡아’(2013)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5년 7월 결혼했다. 올해로 결혼한 지 6주년이 됐다.

이에 진태현은 “나의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 힘이 되어 주지 못함에 모든 게 아팠다. 유쾌하려 애쓰지 않고 이제는 슬플 때 크게 울 수 있음에 감사한 경험이었다”며 “나는 해피엔딩은 재미없다. 하지만 모든 생명의 탄생 만큼 해피엔딩이길 바란다”고 적었다.

기독교인 이 부부는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 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생명은 우리에게 속함이 아니라 그 어떤 분에게 있음이니, 앞으로 우린 우리의 소중한 생명에 집착하지 않고 그 분이 주시는 또 다른 생명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기도했다.

한편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2015년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만난 아이가 성인이 된 후 입양해 ‘박다비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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