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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국대 이재은 "'복싱 金' 남편 신종훈, 술자리서 항상 맞고 경찰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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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5. 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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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국가대표' 출신 이재은이 남편인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 신종훈이 "주로 맞다가 경찰서에 방문한 적이 많다"며 뜻밖의 고백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는 '국가대표 출신 부부'로 등장해 큰 화제가 됐던 복싱 전 국가대표 신종훈, 여자배구 전 국가대표 이재은 부부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종훈은 "주로 맞다가 경찰서에 방문한 적이 많다"고 고백했고, 아내 이재은은 "아이를 낳은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됐는데, 남편이 술자리 시비 끝에 경찰서에 있다고 해서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혀 MC들을 긴장시켰다.

이에 대해 신종훈은 "아는 동생과 다른 손님이 시비가 붙은 걸 말리다가 저는 휴지곽에 맞고 있었다. 그러다가 연행된 것"이라고 억울해 했다.

그는 "심지어 결혼 전에는 난데없이 한 남자가 마트에서 저를 돌아보더니 뺨을 때린 적도 있다"며 "복싱 선수들이 실제로는 다들 우락부락하지 않고 체구가 저만하다. 만만했던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 때도 '마트 시비남'은 계속 싸우자고 시비를 걸었지만, 신종훈이 이를 거절하던 중 경찰이 와서 상황이 무마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종훈은 "운동선수는 절대 폭행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잖아요"라며 "그래서 저는 주로 맞다가 경찰서에 가게 됐다"고 복싱 실력을 절대 싸움에 쓰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를 듣던 MC 이용진은 "왜소하고 곱게 생긴 사람이라고 시비를 걸었는데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라니, 마치 시한폭탄과 같다"며 "여러분들, 함부로 시비 걸면 안됩니다"라고 진지한 충고를 전했다.

또한 아내 이재은은 33세 남편의 철없는 행동에 지쳤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들 둘을 키우는 것 같다"며 "아들이 남편을 낯설어 해서 아이가 잘 가지 않는다. 쉴 수가 없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은은 "남편이 칭찬하고 우쭈쭈하는 것만을 원한다"라며 "대화도 회피하며 사실상 지금은 반포기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종훈은 "애로부부라는 코너에 처음 출연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할 말이 없고, 성적으로 문제도 없기 때문에 내가 출연하면 안되는 줄 알았다"며 "갑자기 우리의 부부관계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난다. 3~4개월 됐나?"라고 급발진(?)을 하더니 "내가 오늘 약속하겠다. 오늘 뜨거운 밤을 보내보자 약속 하겠다"라고 돌발 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한편 아내의 고충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듣던 신종훈은 아내에게 또다시 사과를 건냈다. 그는 "그래도 아내와 크게 다툰 적은 없다"며 "아내가 하자 한 대로 다 해준다. 친구들한테 자랑할 때도 천사라고 한다. 받기만 하고 살았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의 예상대로 에로 지원금의 주인공은 이재은에게 돌아갔다. 5대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이재은은 "내가 신종훈을 인간으로 만들어보겠다"라고 다짐하며 훈훈한 웃음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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