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전 여자친구인 천이슬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개콘 양상국! 연달아 소속사에 돈 떼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양상국은 "여자에 대한 구설수가 있고 내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하는 만신의 점사를 듣고 "놀랄 일은 아닌데 전 국민이 아는 사건이 있다"며 과거 천이슬과의 공개열애를 언급했다.
양상국과 천이슬은 2013년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공개 열애 1년 여 만에 결별했다. 당시 결별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은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밝혔다.
양상국은 "그때 당시 열애설이 굉장히 크게 났었는데 결별설이 나오면서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여성 분이 너무 욕을 들었다"며 "당시 저는 잘 되고 있었고 이 분은 무명이었다. 배우였는데 (저를) 이용하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도 양상국은 소속사에게 뒤통수를 맞은 경험을 고백하며 "대표가 돈을 가지고 야반도주를 했다. 당시 망한 회사의 본부장이 따로 회사를 차려서 그곳으로 계약금 없이 회사를 옮겼는데 거기서 또 사기를 당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상국은 "출연료가 입금이 안되니 세금까지 못 냈다. 그런데 대표가 '세금 안 낸 거 고발하겠다'고 협박을 하더라. 연예인은 그런 부분이 약점이기 때문에 결국 그 돈도 못 받고 소속사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상국은 자신이 본 손해 액수가 "7000만~8000만원 정도"라며 "세금을 낸 것까지 합하면 약 1억3000만원 정도 손해를 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는 현대차 아마추어 팀 '팀HMC' 소속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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