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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직원 갑질 논란 무혐의 처분 후 복귀 소감 "너무 기뻐... 뭐든 다 해드리겠다"
메디먼트뉴스
2025. 2. 24. 19:59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원 갑질 논란에 대해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밤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5월 제겐 어떤 일이 있었다. 다행히도 2주 전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어서 너무 기뻤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죄송하고 너무 죄송하게도 딱 지난해 행사 중간에 일이 생겨서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댕댕 트레킹을 중간에 빠지게 됐다"며 "너무 아쉽고 정선까지 와주신 보호자님들과 반려견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미안하다"며 오는 5월에도 같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제가 정말 사진도 다 찍어드리고, 사인도 해드리고 상담도 다 해드리겠다. 뭐든 다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지난 6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받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던 보듬컴퍼니 퇴사자들은 지난해 5월 강형욱 부부에 대해 메신저 무단 열람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내 메신저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형욱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리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