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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국민 아빠' 타이틀 황정민과 유재석에 뺏긴 사연은? "국민 아빠' 타이틀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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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디먼트뉴스 2021. 8. 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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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차태현이 황정민과 유재석에게 '국민 아빠' 타이틀을 뺏긴 사연을 전했다.

지난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차태현이 출연해 '국민 배우'다운 매력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차태현은 '국민 호감' '국민 아빠' '국민 사랑꾼' 등 이름 앞에 '국민'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지는 것에 대해 "전부 부담스럽다"라며 "너무 포장이 많이 돼 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국민 아빠'의 경우 "바쁘지 않을 때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인데 좋은 모습만 노출되다 보니 붙여진 것 같다"라고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았다.

차태현은 육아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들 수찬이가 유모차에 태워야 잘 자길래 매일 같이 오전에 유모차를 끌고 나갔는데 그 시간에 유모차를 끄는 아빠가 나밖에 없어서 소문이 좋게 났다"라고 '국민 아빠' 수식어가 생겨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같은 아파트에 살던 이적만 엄청 욕먹었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차태현은 황정민, 유재석과 같은 학교 학부형 사이라고 밝히며 "과거 황정민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이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확 올라간 적이 있었다"라고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하지만 다음 해 유재석이 같은 학교 학부형으로 오게 되면서 아이들이 우린 거들떠보지도 않더라"라며 "유재석이 오면서 학부형 생활이 완전 편해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차태현은 27년 연기생활 동안 베드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 "아내가 별로 안 좋아해 안 하고 싶더라"라고 밝혀다. 또한 "아내와 늘 손을 잡고 다닌다"라며 명불허전 '국민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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